박완수 도지사가 국내 최대 문화다양성 축제인 ‘맘프(MAMF)’ 개막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경남도 제공] |
올해 20돌을 맞은 국내 최대 문화다양성 축제인 ‘맘프(MAMF)’의 개막식 장면 [경남도 제공] |
[헤럴드경제(창원)=황상욱 기자] 국내 최대 문화다양성 축제인 ‘맘프(MAMF)’가 2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6일까지 창원 용지문화공원 일원에서 ‘20년의 동행, 다름을 잊고 다음을 잇다’를 주제로 열렸다.
개막식에는 박완수 경남도지사, 수헤 수흐볼드 주한 몽골 특명전권대사, 문화체육관광부 이정미 문화정책관,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 등 주요 내외빈과 외국인 주민, 도민 등 20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장 곳곳에는 각국의 전통의상과 음식, 수공예품이 전시돼 다문화 축제 분위기를 한층 높였다.
박완수 도지사는 “맘프는 지난 20년간 이주민과 지역민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살아온 여정”이라며 “이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다양성 축제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이어 “경남도는 앞으로도 외국인 주민이 함께 성장하는 지역사회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올해는 한-몽 수교 35주년과 맘프 20주년이 겹친 뜻깊은 해로, 주빈국 몽골의 ‘나담(Naadam)’ 축제를 비롯한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다. 개막공연에는 다문화 아동합창단을 비롯해 뮤지컬 배우 강홍석, 몽골 마두금 오케스트라, 전통연희단 꼭두쇠, 이승환 밴드 등이 무대에 올라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앞서 오후 성산아트홀에서는 몽골 전통악기 연주와 전통연희단 공연이 열린 ‘주빈국 특별문화공연’이 관람객의 박수를 받았다. 축제 기간 동안 용지문화공원과 성산아트홀 일원에서는 이주민가요제를 비롯한 다문화 그림그리기 대회, 문화다양성 퍼레이드, 월드 뮤직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경남도는 도내 15만 명이 넘는 외국인 주민을 지역사회의 중요한 구성원으로 보고, 상담·교육·문화행사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외국인근로자 정착지원센터 건립과 기숙사 환경 개선 등 체류지원 서비스도 확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