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신한·우리은행의 지난 9일 기준(우리은행은 2일) 골드뱅킹 잔액은이 사상 처음으로 1조5130억원을 기록했다. |
골드바 무기명 현금거래가 급등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과세 사각지대가 넓어질 수 있다.
27일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에 따르면 한국조폐공사는 올해 들어 9월 말까지 210억4100만원 규모의 골드바를 무기명 현금거래로 판매했다. 무기명 현금거래는 현금영수증을 발급받지 않고, 조폐공사에서 골드바를 현금으로 구매한 경우를 뜻한다. 이 경우 조폐공사는 고객 정보는 보관하지만 국세청 등과 공유하지는 않아 탈세에 악용될 수 있다.
골드바 무기명 현금거래 규모는 2023년 86억3000만원에서 2024년 151억700만원, 올해 9월까지 210억4100만원으로 늘었다.
국제 금값은 10주 만에 처음으로 주간 하락세를 기록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지난 25일(현지시간) 금 선물은 온스당 413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전일 대비 0.19% 하락한 것이다.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밑돌며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하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낙폭을 일부 줄였다.
유투브 채널 ‘윤지원의 머니터링’은 국내외금값 향방을 모니터링했다.
윤지원 기자 yjw@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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