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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포시즌스가든에서 펼쳐지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싱어롱 불꽃쇼' 현장/사진제공=삼성물산 |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가 테마존, 불꽃쇼 등 올가을 넷플릭스와 협업해 선보이고 있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콘텐츠를 경험한 고객들이 한 달 만에 15만명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케데헌과 국내 최대 테마파크 에버랜드의 만남으로 오픈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이번 협업은 테마존에 이어 최근 불꽃쇼까지 콜라보 콘텐츠가 확장되며 반응이 뜨겁다.
에버랜드는 지난 12일 '골든(Golden)', '하우 잇츠 던(How It's Done)', '소다 팝(Soda Pop)', '유어 아이돌(Your Idol)' 등 영화 속 히트곡들과 수천 발의 불꽃, 영상, 특수효과 등이 어우러진 신규 야간 공연 '케이팝 데몬 헌터스 싱어롱 불꽃쇼'를 새롭게 론칭했다.
이번 공연은 선선한 가을 밤하늘을 배경으로 수 천발의 불꽃이 터지며 황금빛 혼문이 열리는 듯한 장관을 연출해 관람객들에게 몰입감을 선사한다. 불꽃 수량도 기존 공연 대비 약 25% 가량 늘었다.
포시즌스가든에 마련된 길이 24미터, 높이 11미터의 초대형 LED 스크린과 이머시브 사운드 시스템 등을 통해 음악과 영상이 가든 전체를 가득 채우고 있어 현장에서는 관객들이 함께 노래를 따라 부르는 '떼창'이 펼쳐지고 있다. 매일 4000명의 관객들이 공연을 보기 위해 마지막까지 현장을 가득 메우고 노래도 따라 부르며 싱어롱 불꽃쇼를 즐기고 있다.
테마존은 낮시간에는 아침부터 밤까지 '케데헌 데이'를 즐기려는 팬들로 가득하다. 지난 9월 말 오픈한 케데헌 테마존은 첫날부터 최근까지 한 달동안 매일 오픈런이 이어지고 있다. 서이브(37만), 예콩이네(45만), 인싸가족(85만) 등 다양한 인플루언서들이 다녀갈 정도다.
특히 케데헌의 '조이' 목소리를 담당한 김예림 성우가 원피스 '루피'로 유명한 강수진 성우와 함께 테마존을 체험하는 영상이 유튜브에 공개되며 화제를 모았다.
테마존에서는 '헌트릭스', '사자 보이즈', K-분식 등 케데헌의 캐릭터와 세계관을 포토존, 미션게임, 영상, OST 등 다양한 콘텐츠로 몰입감 있게 체험할 수 있다. 작품 속 무대 의상을 빌려 입고 대형 LED 스크린에서 흘러나오는 인기 OST에 맞춰 춤을 추며 즐기는 모습도 하나의 문화로 확산되고 있다.
에버랜드는 40종의 한정판 콜라보 굿즈를 순차적으로 선보이고 있는데 메인 굿즈로 꼽히는 판다 더피 인형이 최근 출시되며 케데헌 굿즈 열풍을 가속화 하고 있다. 콜라보 굿즈 판매량도 4만개를 돌파했다.
김온유 기자 ony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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