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스케이팅서 점프 과제 도중 넘어져…합계 195.43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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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아(세화여고). /뉴스1 DB ⓒ News1 이승배 기자 |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신지아(세화여고)가 시즌 두 번째 시니어 그랑프리에서 5위에 그쳐 파이널 진출이 좌절됐다.
신지아는 25일 중국 충칭에서 열린 2025-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스케이팅 시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5.30점, 구성점수(PCS) 63.12점, 감점 1점으로 총점 127.42점을 받았다.
쇼트 프로그램에서 점수 68.01점을 받았던 신지아는 최종 점수 195.43점으로 11명의 출전 선수 중 5위에 그쳤다.
앞서 열린 1차 대회에서 7위를 기록했던 신지아는 왕중왕전 격인 시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이 좌절됐다.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 '사랑의 꿈'에 맞춰 연기를 시작한 신지아는 첫 점프 과제인 더블 악셀을 잘 수행했다.
그러나 두 번째 점프 과제 트리플 루프를 시도하려다가 회전이 풀리면서 1회전에 그쳤다.
후반부에선 첫 연기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시도하다 넘어져 수행점수(GOE) 2.95점이 깎였다.
이후 트리플 플립-더블 악셀 시퀀스 점프를 클린 처리한 신지아는, 트리플 러츠에서 쿼터 랜딩(점프 회전수가 90도 수준에서 모자라는 경우) 판정이 나와 GOE 0.76점을 추가로 깎였다.
함께 출전한 이해인(고려대)은 최종 점수 177.32점으로 9위에 그쳤다.
금메달은 214.78점의 엠버 글렌(미국), 은메달은 212.07점의 알리사 리우(미국), 동메달은 198.63점의 와타나베 린카(일본)가 차지했다.
아이스댄스에 출전한 임해나-권예 조(경기일반)는 최종 총점 185.79점으로 9개 조 중 5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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