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매출 전년 동기 보다 17% 늘어난 115억 1000만달러
주당순이익은 5.87달러로 시장 예상치 밑돌아
2022년 당시 브라질 세무 당국과의 분쟁 해결 비용 반영
증권가 "펀더멘털엔 이상 없어" 매수 권고
주당순이익은 5.87달러로 시장 예상치 밑돌아
2022년 당시 브라질 세무 당국과의 분쟁 해결 비용 반영
증권가 "펀더멘털엔 이상 없어" 매수 권고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넷플릭스가 예상치를 밑도는 실적을 최근 발표했다. 브라질 세무 당국과의 분쟁으로 예상치 못한 비용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이에 주가도 10% 이상 하락했다. 그럼에도 증권가는 넷플릭스의 성장성을 높이 평가하며 매수를 권고하고 있다.
넷플릭스는 지난 21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 발표를 통해,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보다 17.2% 늘어난 115억 1000만 달러(한화 약 17조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주당순이익(EPS)는 5.87달러로 집계됐다. 매출은 전문가 예상치에 부합했지만 EPS는 예상치(6.97달러)를 하회했다.
2022년 당시 브라질 세무 당국과의 세금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넷플릭스는 이번 분기 약 6억 1900만 달러(약 9000억원)를 납부하면서 실적에 구멍이 났다. 넷플릭스는 보고서를 통해 “영업이익률은 28%로, 브라질 세무 당국과의 진행 중인 분쟁에 따른 예상치 못한 비용 때문에 당초 가이던스인 31.5%에 미치지 못했다”며 “해당 비용이 없었다면 2025년 3분기 영업이익률 전망치를 초과 달성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AFP) |
넷플릭스는 지난 21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 발표를 통해,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보다 17.2% 늘어난 115억 1000만 달러(한화 약 17조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주당순이익(EPS)는 5.87달러로 집계됐다. 매출은 전문가 예상치에 부합했지만 EPS는 예상치(6.97달러)를 하회했다.
2022년 당시 브라질 세무 당국과의 세금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넷플릭스는 이번 분기 약 6억 1900만 달러(약 9000억원)를 납부하면서 실적에 구멍이 났다. 넷플릭스는 보고서를 통해 “영업이익률은 28%로, 브라질 세무 당국과의 진행 중인 분쟁에 따른 예상치 못한 비용 때문에 당초 가이던스인 31.5%에 미치지 못했다”며 “해당 비용이 없었다면 2025년 3분기 영업이익률 전망치를 초과 달성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일회성 비용으로, 향후 실적에는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는 보지 않는다고 내다봤다. 넷플릭스는 “시청 참여는 여전히 건강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미국과 영국에서 분기 기준 사상 최고 시청 점유율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넷플릭스는 4분기 매출을 120억 달러(약 17조원), EPS를 5.45달러로 예상했다. 넷플릭스는 인기작 중 하나인 ‘기묘한 이야기’ 마지막 시즌을 11월과 12월에 공개하고, 크리스마스 당일에는 NFL(미국프로풋볼리그) 경기 2경기를 실시간 중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예상치를 하회한 실적 탓에, 다음날(22일) 주가는 10.07% 급락한 1116.37달러에 마감했고 23일에도 0.25% 하락 마감했다.
그러나 증권가에서는 넷플릭스의 펀더멘털에는 이상이 없으며, 일회성 비용으로 인한 하락세로 판단하며 오히려 매수를 권하고 있다.
임지용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매출 성장률 17%는 콘텐츠 사업 및 광고·구독 혼합 모델에서 나오는 복합 성장을 반영했다”며 “‘케이팝 데몬헌터스’를 계기로 Z세대 팬덤 공략용 IP 사업이 더 확장될 것이다. 글로벌 장난감 양대산맥인 ‘Mattel’과 ‘Hasbro’와의 계약 체결을 통해 콘텐츠에서 소비재로 수익 구조가 더 탄탄해졌다. 단순 스트리밍에서 IP 플랫폼으로 진화 중”이라고 했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브라질 조세 문제는)일회성 비용에 가까워 향후 실적에 중대한 영향은 없을 것”이라며 “‘넷플릭스 숍’(netflix shop) 뿐만 아니라 아마존, 자라, Gap(갭) 등 외부 리테일 채널을 통해 의류 등과 같은 굿즈를 계속 출시 중이다. 회사는 라이브·출판·뷰티·F&B 등으로의 추가적인 확장까지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