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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다저스 가냐고 걱정했나’ 김혜성, WS 엔트리 포함, 1036억 마무리 탈락...김병현 박찬호 류현진 최지만 이어 5번째 코리안 빅리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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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다저스 가냐고 걱정했나’ 김혜성, WS 엔트리 포함, 1036억 마무리 탈락...김병현 박찬호 류현진 최지만 이어 5번째 코리안 빅리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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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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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LA 다저스 김혜성(26)이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는다.

다저스는 25일(이하 한국시간) 월드시리즈 로스터를 공개했는데, 김혜성은 26인 로스터에 포함됐다.

지금까지 월드시리즈에 출장한 한국인 선수는 김병현, 박찬호, 류현진, 최지만 등 4명이다. 김혜성은 미국 진출 첫 해 월드시리즈 엔트리에 포함돼 역대 5번째 한국인이 된다.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를 차지한 선수는 김병현이 유일하다. 김혜성이 두 번째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를 차지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다저스는 챔피언십시리즈 엔트리에서 투수 2명을 교체했다. 에드가드로 엔리케스, 윌 클라인이 로스터에 포함됐고 알렉스 베시아, 벤 캐스파리우스가 탈락했다. 불펜투수 베시아는 가족 관련 일(아내 임신)로 로스터를 빠지게 됐다.

종기 제거 수술을 받아 디비전시리즈 도중 로스터에서 빠졌던 태너 스캇은 월드시리즈 엔트리에 포함되지 못했다. 스캇은 지난 겨울 4년 7200만 달러(1036억원) 계약으로 영입했는데, 시즌 후반 부진했다.


LA 다저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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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은 올 시즌 다저스와 3+2년 최대 2200만 달러(약 316억원)에 계약하며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두터운 선수층을 자랑하는 다저스와 계약은 김혜성이 힘든 내부 경쟁을 치러야 할 것으로 걱정됐다.

시범경기에서 부진한 김혜성은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시즌을 시작했지만 5월 빅리그에 데뷔했다. 71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8푼(161타수 45안타) 3홈런 17타점 19득점 13도루 OPS .699을 기록했다.

김혜성은 주전은 꿰차지 못했지만, 빠른 발로 대주자, 대수비라는 확실한 장점은 있다. 스페셜리스트로 승부처에서 필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김혜성은 와일드카드 시리즈, 디비전시리즈, 챔피언십시리즈까지 모두 로스터에 포함됐다. 10경기에서 단 1경기 출장했지만, 디비전시리즈 4차전 연장 11회말 대주자로 출장해 끝내기 득점을 올리며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제 월드시리즈 무대에 오르게 된다.

/orang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