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이 미국 정부가 최대 주주가 된 이후 첫 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23일(현지시간)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인텔은 지난 3분기 136억50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조사 업체 LSEG가 집계한 월스트리트 전망치(131억4000만달러)를 3% 이상 상회한 수준이다.
인텔의 3분기 순이익은 41억달러, 주당 90센트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166억달러 순손실에서 흑자 전환했다. 회사는 미국 정부로부터 57억달러를 수령했으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회계 처리 승인이 지연되면서 향후 실적이 수정될 가능성도 있다.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이 미국 정부가 최대 주주가 된 이후 첫 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23일(현지시간)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인텔은 지난 3분기 136억50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조사 업체 LSEG가 집계한 월스트리트 전망치(131억4000만달러)를 3% 이상 상회한 수준이다.
인텔의 3분기 순이익은 41억달러, 주당 90센트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166억달러 순손실에서 흑자 전환했다. 회사는 미국 정부로부터 57억달러를 수령했으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회계 처리 승인이 지연되면서 향후 실적이 수정될 가능성도 있다.
제품 부문 매출은 127억달러로 전년 대비 3% 증가했다. 이 중 PC용 칩 매출은 85억달러, 데이터센터 CPU 매출은 41억달러로 전년 대비 1% 감소했다. 인텔은 엔비디아와의 협력이 데이터센터 CPU 사업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텔은 지난 9월 엔비디아로부터 50억달러 규모의 일회성 투자금을 받았다. 이를 통해 인텔 CPU와 엔비디아 AI GPU를 결합한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며, 이는 인텔의 데이터센터 사업 부활을 위한 전략적 움직임으로 평가된다.
파운드리 사업은 3분기 매출 42억달러를 기록했으며, 전년 대비 2% 감소했다. 매출 대부분이 인텔 자체 칩 생산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운드리 사업은 향후 1000억달러 규모의 자본 투자가 필요하고, 아직 주요 고객을 확보하지 못한 상황이다. 인텔은 이번 분기에 애리조나에서 최첨단 칩 생산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8월 89억달러 규모의 투자 협약으로, 인텔 주식을 주당 20.47달러에 4억3330만주를 매입했다. 이는 전체 주식의 약 10%에 해당하는 규모로 미 정부는 인텔의 최대주주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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