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 "주변 차량 통행 최대한 보장하는 방식으로 개선"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세계 자살 예방의 날인 10일 자살 예방 및 구조 관계자 격려차 서울 마포경찰서 용강지구대 근무자들과 마포대교 도보 순찰에 동행하며 대화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4.09.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
[서울=뉴시스] 이명동 조수원 기자 = 경찰은 지난해 김건희 여사가 마포대교 경호 논란과 관련해 모터케이드(차량행렬) 운영 방식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서울경찰청은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서울청 국정감사에서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동 경로상 주변 차량의 통행을 최대한 보장하는 모터케이드 운영 방식으로 개선했다"고 보고했다.
경찰은 ▲좌·우회 진입 차량 통행 최대한 보장 ▲하위차로 일반차량 통행 ▲신호기 VIP 제대 통과 임박 시점 개방 등 통제가 아닌 소통에 주력 등 조치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건희 여사 마포대교 방문 관련 과도한 경호, 자료 비공개 등 개선책을 마련했다"며 "국회의 자료 제출 요구에 대해 '공공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법률'에 따라 가능한 범위 내에서 공개, 앞으로도 법과 원칙에 따라 협조하겠다"고 전했다.
지난해 9월 10일 김 여사는 '세계 자살 예방의 날'을 맞아 119특수구조단 뚝섬 수난구조대와 한강경찰대 망원치안센터, 마포경찰서 용강지구대를 방문한 뒤 마포대교를 도보 시찰했다. 당시 김 여사 시찰을 위해 경찰이 퇴근길에 교통 통제를 했다는 비판 등이 제기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dingdong@newsis.com, tide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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