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이 23일 '골든디스크어워즈' 공식 홈페이지 및 SNS 채널을 통해 발표된 '골든디스크 파워하우스 40'에 이름을 올렸다.
'골든디스크 파워하우스 40'는 2026년 40주년을 맞이한 '골든디스크어워즈'에서 첫 회가 시작된 1986년부터 2025년까지 한국 대중음악사에 중요한 한 획을 그은 영향력 있는 인물 40인을 선정한 지표다. 가요 제작자를 비롯해 작곡가, 작사가, 음악 프로듀서, 미디어 및 콘텐트 관계자, 언론사 기자, 평론가 등 가요 관계자 50인으로 구성된 '골든디스크 파워하우스 선정위원'이 직접 선정했다.
이 가운데 지드래곤은 개인과 그룹 모두로 이름을 올린 유일한 듀얼 선정자로, 한국 대중음악사에서 독보적인 영향력을 입증했다.
'골든디스크어워즈' 측은 '지드래곤은 시대의 아이콘이다. 2006년 빅뱅으로 데뷔해 '거짓말', '하루하루', 'FANTASTIC BABY' 등을 발표하며 그룹의 전성기를 이끌었고 솔로로는 'Heartbreaker', '크레용 (Crayon)', '삐딱하게 (Crooked)' 등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독보적인 음악 세계 뿐만 아니라 남다른 패션 스타일로 패션 아이콘으로도 활약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처럼 지드래곤은 2001년 데뷔 이후 지금까지 아티스트이자 프로듀서로서 K팝의 역사에 늘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왔다. 작사, 작곡은 물론 패션, 비주얼 아트 등 모든 영역을 아우르며, 한국은 물론 전 세계 대중음악계에 깊은 영향을 미쳤다.
특히 그는 최근 발매한 'PO₩ER', 'HOME SWEET HOME (feat. 태양, 대성)', TOO BAD (feat. Anderson .Paak)부터 '삐딱하게 (Crooked)', '그XX', '무제(無題) (Untitled, 2014)' 등 세대를 초월해 현재에도 사랑받는 수많은 명곡들을 탄생시키며 K팝 제왕이라는 평을 이끌어왔다. 더욱이 팀의 리더이자 프로듀서로서 음악뿐 아니라 스타일, 콘셉트, 무대 예술 전반을 리드하며 K팝 퍼포먼스의 새로운 기준을 세운 바 있다.
이번 듀얼 선정은 지드래곤이 개인의 예술성과 그룹의 팀워크를 동시에 인정받은 상징적 결과로, 그가 단순한 아티스트를 넘어 K팝 세계화를 이끈 아이콘임을 공식적으로 증명했다.
한편, 지드래곤은 한국을 시작으로 도쿄, 불라칸, 오사카, 마카오, 시드니, 멜버른, 타이베이, 쿠알라룸푸르, 자카르타, 홍콩 등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거쳐, 뉴어크, 라스베이거스, 로스앤젤레스 등 미국 주요 도시와 프랑스 파리 공연, 오사카 앙코르 콘서트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국보급 인기를 입증했다. 이어 11월 타이베이와 하노이, 12월 서울에서 세 번째 월드투어 'G-DRAGON 2025 WORLD TOUR [Übermensch]'를 이어가며 글로벌 투어의 열기를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정하은 엔터뉴스팀 기자 jeong.haeun1@jtbc.co.kr
사진=골든디스크어워즈 사무국
정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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