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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이상경 국토부 1차관, 국민 염장 질러…책임지고 사퇴해야"

머니투데이 오문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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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이상경 국토부 1차관, 국민 염장 질러…책임지고 사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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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2회 국회(임시회) 제5차 본회의 경제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여당 의원들의 항의에 설전을 벌이고 있다. 2025.02.13. kch0523@newsis.com /사진=권창회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2회 국회(임시회) 제5차 본회의 경제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여당 의원들의 항의에 설전을 벌이고 있다. 2025.02.13. kch0523@newsis.com /사진=권창회



이상경 국토교통부 1차관이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집값이 떨어지면 그때 집을 사면 된다"라고 발언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3일 "책임을 지고 사퇴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우리 국민들에게 (부동산 정책을) 잘 설명해나가야 할 국토부의 부동산 책임자인 차관이 자기는 (집을) 갖고 있으면서 국민 염장 지르는 소리를 하면 되겠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우리 국민이 얼마나 지금 기분이 상해 있나"라며 "김윤덕 국토부 장관도 김민석 국무총리한테 해임(건의)을 내는 게 좋다. 대통령은 무조건 책임을 물어서 내보내야 한다"고 했다.

한준호 민주당 최고위원이 지난 22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차관의 발언에 대해 대신 사과하고 당 지도부 차원의 경고가 나온 데 이어 사퇴 요구까지 공개적으로 나온 것이다.

(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 이상경 국토교통부 1차관이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외국인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관련 합동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8.2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 이상경 국토교통부 1차관이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외국인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관련 합동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8.2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앞서 이 차관은 부동산 대책 발표 후인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부읽남TV'에 출연해 "만약 집값이 유지된다면 그간 오른 소득을 쌓은 후 집을 사면 된다"며 "기회는 결국 돌아오기 때문에 규제에 과민하게 반응할 필요는 없다"고 말해 논란이 됐다.

특히 이 차관의 배우자가 현재 시세가 약 40억원에 달하는 판교 아파트를 지난해 7월 전세를 끼고 33억5000만원에 매입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갭투자 의혹이 제기됐다.


박 의원은 "한준호 최고위원이 사과하고 당이 부적절했다고 하는 것을 인정하고 있지 않나"라며 "그런데 오늘 아침까지도 차관은 미동도 없다. 당 최고위원이 사과한다고 하면 '내가 책임져야 하겠다' 이걸 알아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차관이) 알면서도 '버티면 되겠다' 하는 건 아주 파렴치한 사람"이라며 "나가야 한다"고 거듭 사퇴를 요구했다.

오문영 기자 omy072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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