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콘솔 앱 활성 기기 수, 전년比 16% 증가
PC·콘솔·모바일 멀티플랫폼 기본 전략 영향
콘솔, 글로벌 진출에 필수…이용자 몰입도 높아
PC·콘솔·모바일 멀티플랫폼 기본 전략 영향
콘솔, 글로벌 진출에 필수…이용자 몰입도 높아
[이데일리 안유리 기자] PC·콘솔·모바일을 아우르는 멀티 플랫폼 전략이 게임 산업에서 대세로 자리 잡은 가운데, 과거 미개척 분야로 불렸던 콘솔 시장이 국내 게임 산업의 주요 성장축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22일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올해 8월 PC·콘솔 게임 관련 앱 활성 기기수가 557만 대에서 636만 대로 약 16.59% 증가했다. 각 기기별로 살펴보면, 스팀(Steam)의 활성 기기수는 442만 대, 닌텐도 스위치(Nintendo Switch) 앱은 77만 대, 엑스박스(Xbox)는 74만 대, 플레이스테이션(PlayStation) 앱은 43만 대로 추산됐다. 전년 대비 스팀의 활성 기기 수는 18.12%, 닌텐도 스위치는 12.5%, 엑스박스는 14.54%, 플레이스테이션은 12.47% 증가했다.
최근 몇년 간 국내 게임업계에서는 ‘콘솔’에 방점을 둔 멀티플랫폼 타이틀이 게임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글로벌 누적 판매 300만 장을 돌파한 네오위즈의 ‘P의 거짓’, 2분기 시프트업 역대 최고 실적을 견인한 ‘스텔라 블레이드’ 등이 대표적이다.
AI 생성 이미지 |
22일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올해 8월 PC·콘솔 게임 관련 앱 활성 기기수가 557만 대에서 636만 대로 약 16.59% 증가했다. 각 기기별로 살펴보면, 스팀(Steam)의 활성 기기수는 442만 대, 닌텐도 스위치(Nintendo Switch) 앱은 77만 대, 엑스박스(Xbox)는 74만 대, 플레이스테이션(PlayStation) 앱은 43만 대로 추산됐다. 전년 대비 스팀의 활성 기기 수는 18.12%, 닌텐도 스위치는 12.5%, 엑스박스는 14.54%, 플레이스테이션은 12.47% 증가했다.
최근 몇년 간 국내 게임업계에서는 ‘콘솔’에 방점을 둔 멀티플랫폼 타이틀이 게임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글로벌 누적 판매 300만 장을 돌파한 네오위즈의 ‘P의 거짓’, 2분기 시프트업 역대 최고 실적을 견인한 ‘스텔라 블레이드’ 등이 대표적이다.
국내 콘솔 시장의 성장 흐름은 다가오는 다가오는 ‘지스타 2025’에서도 뚜렷하게 확인될 전망이다. 올해 지스타에서 선보일 국내 게임사의 주요 출품작 상당수는 PC·콘솔·모바일을 넘나드는 멀티 플랫폼 기반이다.
올해 지스타의 메인 스폰서를 맡은 엔씨소프트의 출품작 ‘아이온2’은 PC·모바일 멀티플랫폼으로 서비스되며, 넷마블의 출품작 ‘일곱 개의 대죄: Origin’와 ‘몬길: STAR DIVE’도 콘솔·PC·모바일 플랫폼 출시가 예고돼 있다.
콘솔 시장 진출은 북미, 일본, 유럽 등 매출 규모가 큰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서는 필수적이다. 또 콘솔은 기기를 구매해야 하는 특성상, 이용자가 높은 소비력과 몰입도를 갖추고 있어 게임사 입장에서 매력적이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PC·콘솔 게임 관련 플랫폼(스팀, 닌텐도, 엑스박스, 플레이스테이션)의 사용시간 상위 20% 사용자가 전체 사용시간의 83%를 차지했다.
(사진=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 |
이러한 흐름 속에 위메이드 등 그간 콘솔 시장에 본격 진출하지 않았던 게임사들도 콘솔 게임 개발에 속속 참여하고 있다. 위메이드는 콘솔 IP 개발 투자를 확대하며, 2025년 출시를 목표로 콘솔 신작 ‘Project IL’을 준비 중이다. ‘탈: 디 아케인 랜드’ 는 PC 및 플랫폼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정부 역시 콘솔 게임 제작 지원 예산을 늘렸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콘솔게임 개발 지원 예산을 올해 87억 원에서 155억 원으로 늘렸고, 올해도 늘릴 예정이다. 초기 개발비뿐 아니라 멘토링, 마케팅, 글로벌 플랫폼 협력까지 전 주기를 아우르는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게임 업계 관계자는 “이제 특정 플랫폼만 겨냥해 타이틀을 내지 않고, 멀티 플랫폼 대응이 기본 전략이 되고 있다”면서 “게임의 다양성 확보와 서구권 진출을 위해서는 투자가 필수”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