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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스타] 여름에 왔는데 '클린시트 7회'...골키퍼 중요성, 구성윤 보며 느낀다! 서울E 정상화 주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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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스타] 여름에 왔는데 '클린시트 7회'...골키퍼 중요성, 구성윤 보며 느낀다! 서울E 정상화 주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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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 서울 이랜드 무패 행진에는 구성윤 활약이 있다.

서울 이랜드는 주춤했던 시기를 지나 다시 순위를 끌어올리고 있다. 29라운드 수원 삼성전에서 0-1로 패한 후 6경기 무패다. 최근 김포FC, 부산 아이파크와 중요한 2연전에서 모두 이기면서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아래 팀들과 차이를 벌리고 위 팀들과 좁히면서 플레이오프 티켓 획득을 위해 달리는 중이다.

서울 이랜드 상승세를 이끄는 주역은 구성윤이다. 구성윤이 오기 전 서울 이랜드는 골키퍼 고민이 심각했다.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구성윤을 데려왔다. 교토상가에서 뛰고 있던 구성윤에게 서울 이랜드는 러브콜을 보냈다. 서울 이랜드, 김도균 감독 정성을 이해한 구성윤은 '엄청난' 액수의 연봉을 포기하고 서울 이랜드에 합류했다.


구성윤이 온 후 서울 이랜드 골키퍼 고민은 사라졌다. 질 경기를 비기게 만들고, 비길 경기를 이기게 만드는 구성윤을 앞세워 서울 이랜드는 귀중한 승점을 쌓았다. 김도균 감독 특유의 공격력이 살아나지 못할 때도 구성윤이 있어 실점을 면할 때가 많았다.

구성윤이 오기 전 서울 이랜드가 기록한 클린시트(무실점)는 단 2회였는데 구성윤이 온 후 7회를 기록했다. 서울 이랜드 수비 안정화에 기여했고 빌드업 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공을 전달해 경기 전체 운영적인 측면에서도 도움이 됐다. 벌써부터 K리그1 팀들이 관심을 보내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지난 부산 아이파크전에서도 결정적인 선방을 여러 차례 펼쳤다. 결과는 3-0 대승으로 끝났는데 초반 부산이 기회를 잡았을 때 실점을 했다면 서울 이랜드는 경기를 어렵게 풀어갈 수 있었다. 구성윤이 버텨준 덕에 서울 이랜드는 부산마저 잡으면서 플레이오프 경쟁자들을 쳐낼 수 있었다.

충남아산-경남FC-충북청주-안산 그리너스. 서울 이랜드의 마지막 4경기 일정이다. 모두 플레이오프와는 거리가 멀어졌거나 탈락이 확정된 팀들이다. 방심할 수는 없지만 비교적 여유를 갖고 경기에 임하면서 승리를 따낼 수 있다. 서울 이랜드는 작년에 아쉽게 놓친 승격을 구성윤과 함께 해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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