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파이, 통신 서비스 업그레이드…AI 소음 제거·RCS 메시지 지원

[AI리포터]

구글 파이 [사진: 구글]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구글이 파이(Fi) 무선 서비스 업그레이드를 발표했다. AI 기반 소음 제거 기능이 추가돼, 시끄러운 환경에서도 통화 음질을 자동으로 개선한다고 21일(현지시간) IT매체 더버지가 전했다.

업그레이드는 11월 중순부터 적용되며, 원치 않을 경우 설정에서 비활성화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웹 기반 RCS(Rich Communication Services) 메시징 기능이 도입돼, 스마트폰 없이도 고품질 사진·영상 전송이 가능해진다. 해당 기능은 12월 초 무료 업데이트로 제공된다.

아울러 와이파이(Wi-Fi) 오토 커넥트 플러스 기능도 확장된다. 이 기능은 미국 내 주요 쇼핑몰과 공항 등 수천만 개의 보안 와이파이 네트워크에 자동으로 연결돼 실내에서도 안정적인 데이터 품질을 제공한다. VPN을 통해 데이터 보안이 유지되며, 픽셀 5A 이상 스마트폰에서만 지원된다.

또한 구글 파이 모바일 앱은 AI를 활용해 청구서 요약 기능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요금 변동과 플랜 조정에 따른 비용 변화를 쉽게 확인할 수 있어, 이용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요금을 관리할 수 있게 된다.

한편, 구글 파이는 신규 가입자를 대상으로 무제한 에센셜 및 무제한 스탠더드 요금제 15개월 50%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기존 스마트폰을 유지하는 조건이며,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구글 파이는 더욱 강력한 통신 서비스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저작권자 Copyright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