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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홍대 등 24일부터 열흘간 ‘인파위기경보’ 주의 발령···“인파 밀집 이유로는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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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홍대 등 24일부터 열흘간 ‘인파위기경보’ 주의 발령···“인파 밀집 이유로는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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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7월12일 수해 대비 현장 점검을 위해 서울 서초구 환경부 한강홍수통제소 방문을 마친 후 용산구 이태원 참사 현장을 찾아 헌화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7월12일 수해 대비 현장 점검을 위해 서울 서초구 환경부 한강홍수통제소 방문을 마친 후 용산구 이태원 참사 현장을 찾아 헌화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정부가 오는 24일부터 열흘간 서울 이태원과 홍대 등 사람이 많이 몰리는 곳에 인파위기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한다. 인파 밀집을 이유로 위기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행정안전부는 21일 문체부와 경찰·소방청 등 19개 기관과 함께 ‘핼러윈 대비 다중운집인파 안전관리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회의는 오는 31일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주요 번화가를 중심으로 축제를 즐기려는 인파가 모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각 기관의 인파 안전관리 대책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는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열흘 동안을 ‘핼러윈 인파관리 특별대책기간’으로 지정하고, 인파 밀집이 예상되는 전국 29개 지역을 중점관리대상으로 선정해 집중 관리한다.

이 기간에는 올 1월 제정된 ‘도로·광장·공원 다중운집인파재난 위기관리 표준매뉴얼’에 따라 선제적인 인파사고 예방 및 대응을 위해 위기경보 ‘주의’ 단계를 최초로 발령하고 비상대응체계를 강화한다.

특히 중점관리대상 중 대규모 인파밀집이 예상되는 12개 지역에 대해서는 31일부터 11월2일까지 행안부 현장상황관리지원관을 파견해 관계기관과 함께 현장 안전관리 상황을 집중 관리한다.

12개 지역은 서울 이태원·홍대·성수동·건대·강남역·압구정·명동·익선동, 부산 서면, 인천 문화 및 테마거리, 대구 동성로, 광주 충장로 등이다.


김광용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이날 회의에서 특별대책기간 전까지 다중운집이 예상되는 시설과 장소를 점검하고, 입간판·적치물·환풍구·맨홀 등 보행 위험요소를 사전에 조치할 것을 지자체에 지시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앞서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에 참석해 “행사의 인파 밀집을 이유로 위기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대국민 경각심을 높이고 관계기관의 역량을 집중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윤 장관은 그러면서 “장관인 저 역시 직접 현장에 나가 챙기겠다”며 “대국민 홍보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재난방송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안전수칙을) 알리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보고를 들은 뒤 “경찰이 고생하시겠지만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잘 챙겨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안광호 기자 ahn7874@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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