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동내면 교차로서 사고
군 당국 "사고 경위 조사 중"
강원 춘천시에서 군 차량이 전동 킥보드를 들이받아 10대 여학생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21일 오전 10시 57분쯤 동내면 한국교통안전공단 춘천검사소 인근 교차로에서 육군 모 부대 소속 화물차량(9.5톤)이 한 여성이 탄 전동 킥보드와 충돌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사고로 킥보드에 타고 있던 A(18)양이 머리에 크게 다친 채 쓰러졌다. A양은 출동한 소방 구급대원의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이날 오전 11시 16분쯤 춘천의 한 대학병원에 도착했으나 끝내 숨졌다. 사고 당시 군 화물차에는 운전자 등 2명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 "사고 경위 조사 중"
응급의료센터.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음. 게티이미지뱅크 |
강원 춘천시에서 군 차량이 전동 킥보드를 들이받아 10대 여학생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21일 오전 10시 57분쯤 동내면 한국교통안전공단 춘천검사소 인근 교차로에서 육군 모 부대 소속 화물차량(9.5톤)이 한 여성이 탄 전동 킥보드와 충돌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사고로 킥보드에 타고 있던 A(18)양이 머리에 크게 다친 채 쓰러졌다. A양은 출동한 소방 구급대원의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이날 오전 11시 16분쯤 춘천의 한 대학병원에 도착했으나 끝내 숨졌다. 사고 당시 군 화물차에는 운전자 등 2명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육군은 이날 오후 입장문을 내고 "군 차량이 전동 킥보드를 타고 이동하던 민간인과 출동해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며 "현재 민간 및 군 수사기관에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