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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美 교사 40만명 AI 교육 지원…MS·오픈AI·앤트로픽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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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美 교사 40만명 AI 교육 지원…MS·오픈AI·앤트로픽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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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빅테크 기업들이 인공지능(AI) 교육을 위해 미국 교사 노동조합과 협력해 AI 훈련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교사 노조인 미국교사연맹(AFT)은 마이크로소프트로(MS)부터 5년간 1250만달러, 오픈AI로부터 1000만달러, 앤트로픽으로부터 50만달러를 지원받아 AI 훈련 허브를 구축할 계획이다. 뉴욕시를 시작으로 향후 5년간 40만명의 교사들에게 AI 교육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AI 교육은 교사들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고 있다.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서 열린 AI 훈련 워크숍에 참석한 교사들은 챗GPT, 구글 제미나이, MS 코파일럿을 활용해 수업 계획을 자동 생성하고, 학생 이름이 포함된 그림책을 만드는 등 AI의 강력한 활용성을 체감했다. 한 중학교 교사는 "AI를 사용하면 학생들에게 이전에는 없던 교육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며 "이제 이전 방식으로 돌아갈 수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AI 도입에 대한 우려도 있다. 교사들은 AI가 학습의 질을 높일 가능성을 인정하면서도, 기술 의존도가 커지는 점과 학생들의 비판적 사고 능력이 약화될 가능성을 경계하고 있다. 브래드 스미스 MS 회장 역시 "AI의 이점을 쉽게 볼 수 있지만, 예상치 못한 부작용에도 주의해야 한다"며 신중한 접근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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