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 연합뉴스 |
내란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1일 계엄 가담 의혹을 받는 안성식 전 해양경찰청 기획조정관을 세 번째로 불러 피의자 조사를 진행했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로 안 전 기확관을 내란부화수행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진행 중이다. 특검팀은 지난 15일과 17일에도 안 전 기확관을 불러 조사했다.
안 전 기획관은 비상계엄 선포 당시 전국 해경 지휘관 화상회의에서 직원들에게 총기 휴대를 지시하고 수사 인력을 계엄사령부에 파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팀은 방첩사령부가 지난해 초 계엄사령부 편성 계획을 변경하면서 합동수사본부에 해경 인력이 자동으로 파견되는 내용을 추가했는데, 이러한 개정에 안 전 기획관이 관여했는지도 살펴보고 있다.
안 전 기획관은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과 같은 충암고 출신으로, 지난해 2~3월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등과 함께 여 전 사령관을 만나기도 했다.
강재구 기자 j9@hani.co.kr
▶▶[한겨레 후원하기] 시민과 함께 민주주의를!
▶▶민주주의, 필사적으로 지키는 방법 [책 보러가기]
▶▶한겨레 뉴스레터 모아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