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운드업 리그 단체사진. 2025.10.21./사진제공=네이버 |
네이버(NAVER)가 스마트스토어 사업자의 글로벌 진출 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네이버는 글로벌 성장기에 진입한 사업자에게 글로벌 비즈니스 컨설팅과 제품 시장성 검증 및 인사이트 확보를 위한 '인사이트 트립' 지원을 강화한다.
이번 '인사이트 트립'은 지난 17~18일 도쿄 시부야에서 이뤄졌다. 네이버가 지난 7월부터 시작한 라운드업 리그에 참여하고 있는 커피 브랜드 '코나포유', 펫푸드 브랜드 '페노비스', 육아용품 브랜드 '말랑하니', 생활용품 브랜드 '리빙 크리에이터 등 14개 브랜드 사업자가 함께했다.
이번 인사이트 트립은 현지 시장 리서치와 더불어 일본 인플루언서와 일반 소비자, 유통 전문가들을 직접 만나 일본의 유통 시장을 심층적으로 이해하고 브랜드와 상품 특성에 따라 구체적 실현 방안을 세우는 것이 핵심이다. 사업자들은 도쿄 주요 상권인 '라라포트'와 '비바홈' 등을 중심으로 일본 소비자 행동을 관찰하고 커머스 트렌드를 파악하며 사업적인 시각을 넓혔다.
또 인사이트 트립에서는 큐텐, MXN재팬, 아마존재팬, 이온몰, 젝시믹스 재팬 등 일본 주요 이커머스 플랫폼 및 유통 전문가들의 강연과 질의응답을 통해 일본 시장에 대한 컨설팅과 주요 성공 사례도 공유됐다.
일본 현지 인플루언서와 소비자들을 직접 대면하고 협업 아이디어를 논의하는 한편 제품을 시연하며 성장 가능성을 검증하는 쇼케이스도 개최됐다. 일본 시부야 라인웍스 사무실에서 진행된 이번 쇼케이스에는 SNS 팔로워 1만명 이상을 보유한 마이크로 인플루언서와 소비자 등 350여 명이 참여했다.
이경률 네이버 Corporate Agenda 리더는 "'라운드업 리그'는 사업 성장 단계를 넘어 글로벌 진출에 도전하는 사업자들을 위한 부스트업 단계로 이미 스마트스토어를 기반으로 충분한 성공 경험을 갖췄기 때문에 글로벌 성장성 또한 높다"라며 "글로벌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현 기자 goron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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