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준 기자]
"대한민국 게임대상, 꼭 받고 싶습니다"
올해 3월 출시된 이후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순위 상위권에 자리매김해온 '마비노기 모바일'이 올해 최고의 게임을 가리는 '2025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통령상인 대상 수상을 자신했다. 그러면서 내년부터는 글로벌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해 해외 시장에도 마비노기 IP를 확장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대한민국 게임대상 수상 1순위 후보
21일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상상플래닛'에서 만난 이진훈 데브캣 디렉터는 올해 대한민국 게임대상 유력 후보로 떠오른 '마비노기 모바일'의 대상 수상에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강민철 넥슨 사업실장(왼쪽)과 이진훈 데브캣 디렉터가 '마비노기 모바일'의 글로벌 흥행을 다짐하며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 사진=조성준 기자 |
"대한민국 게임대상, 꼭 받고 싶습니다"
올해 3월 출시된 이후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순위 상위권에 자리매김해온 '마비노기 모바일'이 올해 최고의 게임을 가리는 '2025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통령상인 대상 수상을 자신했다. 그러면서 내년부터는 글로벌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해 해외 시장에도 마비노기 IP를 확장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대한민국 게임대상 수상 1순위 후보
21일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상상플래닛'에서 만난 이진훈 데브캣 디렉터는 올해 대한민국 게임대상 유력 후보로 떠오른 '마비노기 모바일'의 대상 수상에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데브캣이 개발하고 넥슨이 서비스하는 MMORPG 장르의 게임이다. 올해 3월 27일에 출시해 현재까지 약 7개월간 서비스를 이어오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 다운로드는 364만건을 기록하고 있다.
넥슨이 '마비노기 모바일'의 첫 번째 팝업 전시인 '모험가의 기록 展'을 서울 성수동에서 개최했다. / 사진=조성준 기자 |
특히 내달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게임대상 본상 후보에 올라있는 상태다. 넷마블의 '세븐나이츠 리버스'와 함께 올해 유력 대상 후보로 거론된다.
이진훈 디렉터는 "대한민국 게임대상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것은 유저들의 덕분이며 감사한 소식"이라며 "유저들이 자랑스러워할 만한 그런 게임이 되겠다"고 전했다.
출시 7개월만에 누적 매출 3000억원 돌파
마비노기 모바일은 전투 중심에서 벗어나 차별화된 채집, 요리, 낚시, 연주 등 생활·커뮤니티 기반 콘텐츠를 내세우고 있다. 이를 통해 1020 세대의 큰 사랑을 받으며 승승장구 하는 중이다. 넥슨 측에 따르면 마비노기 모바일의 이용자 층은 1020 세대가 전체의 7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새로운 MMORPG 장르의 지평을 열고 있다.
\'마비노기 모바일\' 첫 번째 시즌 \'빛의 신화! 팔라딘\' 업데이트 이미지. / 사진=넥슨 제공 |
특히 출시 후 현재까지 매출액은 3000억원을 훌쩍 넘어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출시 후 2개월만에 1400억원 매출을 달성한 이 게임은 지난달 시즌1 '빛의 신화! 팔라딘' 업데이트를 통해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1위, 애플 앱스토어 매출 2위에 등극하기도 했다. 현재까지 마비노기 모바일의 누적 매출은 3000억원 이상에 달한다.
강민철 넥슨 사업실장은 "20대 유저들에게는 'MMORPG=무한경쟁'이라는 선입견이 쌓여있었는데, 이러한 것들을 지양하고 소셜이나 협동 내용을 담아내 새로운 재미를 제공한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며 "이러한 서비스 방향을 마비노기 모바일의 한 축으로 잡고 고도화 해 앞으로 5060 세대까지 확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이진훈 디렉터는 "내부에서 뿌듯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은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게임이라는 점"이라며 "전 세대가 함께 웃으며 게임을 즐기는 방향으로 운영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글로벌 시장 진출...장수 IP 발돋움
마비노기 모바일의 장수 인기의 비결은 기존 시장의 관성을 따르지 않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꼽힌다. 건강한 인게임 생태계를 구축한 것이 7개월간 꾸준히 사랑받고 흥행할 수 있는 근간이라는 설명이다. 틀에 박히지 않은 새로운 BM을 통해 세대를 확장하기에 어려운 장르로 꼽히던 MMORPG 시장을 넓히는데 선봉 역할을 수행했다는 설명이다.
김동건 데브캣 대표. / 사진=넥슨 제공 |
마비노기 모바일은 이제 국내 서비스를 넘어 내년 글로벌 시장으로 영역을 확장한다. 정확한 시점과 출시 국가는 아직 미정이지만 내년을 기점으로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마비노기 모바일을 만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강민철 사업실장은 "마비노기 모바일이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유저들의 관심과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우리는 게임이라는 장을 만들었지만 게임에 생명력을 불어넣어준 것은 유저들이라는 것을 명심하고 있다"고 감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마비노기 모바일은 하나의 문화이자, 이 곳에서는 상상하지 못했던 많은 만남과 모험의 이야기들이 펼쳐지고 있다"며 "20~30년 이상 사랑받을 수 있는 장수 IP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성준 기자 csj0306@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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