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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통합 MVP’ SGA 앞섰던 ‘213cm 괴수’ 밤바, 중국 오퍼 거절 후 세르비아 간다? “파르티잔서 200만 달러 받는다”

매일경제 민준구 MK스포츠(kingmjg@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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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통합 MVP’ SGA 앞섰던 ‘213cm 괴수’ 밤바, 중국 오퍼 거절 후 세르비아 간다? “파르티잔서 200만 달러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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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통합 MVP’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보다 먼저 지명된 213cm 괴수 모 밤바가 세르비아로 떠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밤바는 최근 유타 재즈로부터 방출됐다. FA가 된 그를 노린 건 NBA 팀들이 아니었다. 유럽과 중국이 그를 강력하게 원했고 이에 대한 오퍼가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밤바는 2018 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6순위로 지명될 정도로 많은 기대를 받았다. 이 드래프트는 루카 돈치치, 트레이 영, 알렉산더 등이 대표된다. KBL 팬들에게는 익숙한 오마리 스펠맨도 이때 NBA 리거의 시작을 알렸다. 그중에서도 밤바는 꽤 괜찮은 선수로 알려졌다.

‘NBA 통합 MVP’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보다 먼저 지명된 213cm 괴수 모 밤바가 세르비아로 떠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사진=바스켓볼매니악 SNS

‘NBA 통합 MVP’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보다 먼저 지명된 213cm 괴수 모 밤바가 세르비아로 떠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사진=바스켓볼매니악 SNS


213cm의 신장과 239cm의 윙스팬 등 뛰어난 피지컬은 밤바를 돋보이게 하기에 충분했다. 심지어 슈팅 능력까지 갖췄다는 평가. 하나, NBA에서 롱-런하지는 못했다. 전체적인 공격 능력이 떨어졌고 뛰어난 신체 조건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다.

그러나 NBA와 달리 다른 곳에서 봤을 때 밤바는 여전히 매력적인 카드다. 1998년생으로 아직 20대인 그는 아직 전성기가 끝나지 않은 선수다. NBA에서는 경쟁력이 떨어질지 몰라도 타 리그에서는 분명 긁어볼 가치가 있는 복권과 같은 존재다.

213cm의 신장과 239cm의 윙스팬 등 뛰어난 피지컬은 밤바를 돋보이게 하기에 충분했다. 심지어 슈팅 능력까지 갖췄다는 평가. 하나, NBA에서 롱-런하지는 못했다. 전체적인 공격 능력이 떨어졌고 뛰어난 신체 조건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다. 사진=AFPBBNews=News1

213cm의 신장과 239cm의 윙스팬 등 뛰어난 피지컬은 밤바를 돋보이게 하기에 충분했다. 심지어 슈팅 능력까지 갖췄다는 평가. 하나, NBA에서 롱-런하지는 못했다. 전체적인 공격 능력이 떨어졌고 뛰어난 신체 조건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다. 사진=AFPBBNews=News1


중국 매체 ‘소후닷컴’은 “밤바는 유럽 구단으로부터 200만 달러가 넘는 연봉 제안을 받았다. 이는 중국 팀들이 제안한 조건보다 약간 높은 수준이다”라고 전했다.


세르비아 매체 ‘몬도’는 “밤바는 FA가 됐다. 오랜 시간 파르티잔의 잠재적 전력 보강 후보로 언급된 그는 유타에서 방출된 후 새 시즌을 앞둔 상황에서 소속팀이 없다”며 “파르티잔은 프리시즌 동안 5번 포지션의 선수들이 부상을 당했고 이때 밤바가 합류한다면 인사이드 전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이야기했다.

또 다른 세르비아 매체 ‘다나스’는 “파르티잔이 밤바를 영입했다. 구단과 선수는 모든 조건에 합의했고 공식 계약 체결 역시 곧 이뤄질 전망이다”라고 밝혔다.

세르비아 매체 ‘다나스’는 “파르티잔이 밤바를 영입했다. 구단과 선수는 모든 조건에 합의했고 공식 계약 체결 역시 곧 이뤄질 전망이다”라고 밝혔다. 사진=AFPBBNews=News1

세르비아 매체 ‘다나스’는 “파르티잔이 밤바를 영입했다. 구단과 선수는 모든 조건에 합의했고 공식 계약 체결 역시 곧 이뤄질 전망이다”라고 밝혔다. 사진=AFPBBNews=News1


앞서 언급한 것처럼 밤바의 새로운 행선지는 세르비아 리그의 파르티잔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들은 유로리그에도 출전하고 있는 강호다.


젤리코 오브라도비치 파르티잔 감독은 그동안 5번 포지션 보강에 대해 절실함을 드러냈고 NBA에서 방출되는 선수 명단을 지켜보고 있었다. 만약 밤바를 영입하게 된다면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밤바는 이전부터 파르티잔과 꾸준히 연결됐고 그가 유로리그의 강호로 입성한다고 해도 그리 이상하지 않다. 어쩌면 그의 플레이 스타일을 고려했을 때 NBA보다 유럽에 더 어울릴 가능성도 있다.

한편 밤바는 NBA에서 총 364경기 출전, 평균 6.8점 5.4리바운드 1.3블록슛을 기록했다.

밤바는 NBA에서 총 364경기 출전, 평균 6.8점 5.4리바운드 1.3블록슛을 기록했다. 사진=AFPBBNews=News1

밤바는 NBA에서 총 364경기 출전, 평균 6.8점 5.4리바운드 1.3블록슛을 기록했다. 사진=AFPBBNews=News1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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