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픔과 결핍 딛고 '집' 찾아가는 여정...창작 초연 뮤지컬 '집이 없어' 개막 예정

[유솔미 기자]

아픔과 결핍을 딛고 '집'을 찾아가는 여정...창작 초연 뮤지컬 '집이 없어' 개막 예정 / 사진제공=할리퀸크리에이션즈

(문화뉴스 유솔미 기자) 창작 초연 뮤지컬 '집이 없어'가 티켓 오픈을 앞두고 있다.

네이버웹툰 '집이 없어'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 '집이 없어'가 오는 11월 26일부터 12월 28일까지 서울숲 씨어터 2관에서 공연된다.

와난 작가의 인기작 '집이 없어'는 2018년부터 2024년까지 6년간 연재되며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원작은 청소년기의 갈등과 해소 과정을 현실감 있게 그려내며, 그 시절을 겪고 있는 이들과 지나온 이들 모두에게 공감과 위로를 전해 2024년 월드웹툰어워즈, 2022년 오늘의 우리만화상, 대한민국 콘텐츠대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등을 수상하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았다.

창작 초연 뮤지컬로 재탄생한 뮤지컬 '집이 없어'는 원작의 따뜻한 메시지를 바탕으로 관객에게 새로운 감동을 선사한다. 특히 작품의 주요 배경인 기숙사(귀신의 집)를 배경으로, 밴드 음악으로 구성된 넘버들을 통해 '집이 없어'만의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집이 없어'는 각자의 이유로 집을 떠난 청소년들이 학교와 버려진 기숙사에서 함께 생활하며, '집'의 진정한 의미를 찾아가는 여정을 담아낼 예정이다.

아픔과 결핍을 딛고 '집'을 찾아가는 여정...창작 초연 뮤지컬 '집이 없어' 개막 예정 / 사진제공=할리퀸크리에이션즈

귀신을 보는 소년 고해준 역에는 배우 김경록과 황건우가 캐스팅됐다. 배우 김경록은 뮤지컬 '레미제라블', '타조 소년들', '모리스', '클로버' 등 대극장과 중소극장을 모두 아우르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TV조선 대학가요제에서 이름을 알린 배우 황건우는 뮤지컬 '베어 더 뮤지컬', '뱀프X헌터' 등에서 활약한 바 있다. 화려한 외모 뒤에 내면에 상처를 지닌 백은영 역에는 배우 조성태와 정이운이 출연한다. 배우 조성태는 뮤지컬 '이름 없는 약속들로부터', '미아 파밀리아', '달가림', '이프 아이 월 유' 등에 출연하였으며, 배우 정이운은 '다시, 동물원', '6시 퇴근', '더 픽션', '살리에르' 등에서 역량을 보여줬다.

아픔과 결핍을 딛고 '집'을 찾아가는 여정...창작 초연 뮤지컬 '집이 없어' 개막 예정 / 사진제공=할리퀸크리에이션즈

이외에도 박주완 역에 배우 윤현선, 김마리 역에 배우 홍이솔, 강하라 역에 배우 위예경이 출연해 인물 간의 관계와 감정선을 생생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한편 창작 초연 뮤지컬 '집이 없어'는 오는 24일 1차 티켓 오픈을 앞두고 있다.

문화뉴스 / 유솔미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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