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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생가터 안동 ‘지통마을’ 관광지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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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생가터 안동 ‘지통마을’ 관광지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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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시 예안면 도촌리 지통마을 이재명 대통령 생가터. 김규현 기자

경북 안동시 예안면 도촌리 지통마을 이재명 대통령 생가터. 김규현 기자


경북 안동시가 이재명 대통령 생가터를 관광지로 조성한다.



20일 서범수 국민의힘 의원실이 안동시로부터 제출받은 ‘이재명 대통령 생가터 주변 공간 콘텐츠 기획 용역 시행 계획(안)’을 보면, 안동시는 예산 2200만원을 투입해 생가터 주변을 활용한 종합 문화관광 조성 등을 위해 용역에 나선다.



용역 내용은 생가터 주변 현황 및 기초분석, 국내외 대통령 생가 사례 비교 및 벤치마킹, (생가터) 복원 및 개발 목표 설정, 공간 기획, 프로그램 및 콘텐츠 구성 등이다. 안동시는 이달 중 용역을 시작해 내년 3월 최종보고를 한다는 계획이다.



안동시는 1억5000만원을 투입해 생가터 주변 임시 주차장, 쉼터, 화장실 설치 등 환경정비를 마쳤다. 또 생가터를 찾는 방문객 안전과 범죄 예방을 위해 방범용 폐회로텔레비전 3대를 설치하는데 1500만원을 들였다. 마을 일대 세천 정비 공사에 예산 1억5000만원이 배정됐다.



현재 이 대통령 생가터는 땅 주인이 밭으로 사용하고 있다. 밭 앞에는 지난 20대 대선 당시 지지자들이 세워 둔 ‘제20대 대통령 후보 이재명 생가터’라는 팻말이 꽂혀 있다.



이 대통령이 태어난 안동시 예안면 도촌리 지통마을에는 이 대통령 당선 뒤 관광객이 하루 수백명씩 몰려들며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한 바 있다. 주말에는 하루 최대 400여명이 몰린다고 한다.



한편, 이 대통령은 1963년 12월 지통마을에서 태어나, 1976년 삼계국민학교(현 월곡초 삼계분교)를 졸업한 뒤, 경기 성남으로 떠났다.



김규현 기자 gyuhy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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