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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스위스대사관, '코마린 2025' 참가…해양·에너지 혁신기술 소개

머니투데이 김상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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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스위스대사관, '코마린 2025' 참가…해양·에너지 혁신기술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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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스위스대사관이 21일부터 24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조선·해양·에너지 산업 전시회 '코마린(KORMARINE) 2025'에 참가한다고 20일 밝혔다.

주한스위스대사관 무역투자청은 이번 전시회에서 스위스 국가관을 운영한다. 스위스 국가관에는 △부르크하르트(Burckhardt Compression) △알파 라발 스위스(Alfa Laval Switzerland) △페터 푸흐스(Peter Fuchs) △슈투더 케이블스(Studer Cables) △트라팍(Trafag) △에너프로젝트(Enerproject) △ABB △스위스이노베이션재단(Switzerland Innovation) 등의 기업과 기관이 참가해 최신 기술과 솔루션을 선보인다.

주한스위스대사관은 스위스가 바다와 접하지 않은 지리적 여건에도 불구하고 정밀 제조와 혁신적 엔지니어링 역량을 바탕으로 세계 해양 산업의 핵심적인 기술을 선보이는 국가로 자리매김했다고 설명했다. 스위스의 고압 압축기, 극저온 장비, 자동화 솔루션, 정밀 센서 등 기술은 조선·해운 분야의 효율성 향상과 탈탄소화에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한편 22일 파크하얏트 부산에서는 참가 기업과 해양 산업 전문가들이 교류하는 네트워킹 행사 '스위스 마린 나이트(Swiss Marine Night)'가 열린다. 또 같은 날 벡스코에서는 알파 라발 스위스, 페터 푸흐스, 슈투더 케이블스가 각각 '대체 연료 기술 전환', '연료 시스템 구성 요소 제조', '지속가능하고 안전한 해양 응용을 위한 스위스 케이블 솔루션'을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한다.

안드레아 클레멘티 주한스위스대사관 무역투자청 대표는 "스위스는 혁신을 바탕으로 해양 산업의 지속가능한 전환을 주도하고 있으며 정밀 제조와 공학 기술, 그리고 산업 전반에 뿌리내린 품질 중심의 접근은 스위스가 전 세계 해양 기업들의 신뢰를 얻는 기반이 되고 있다"며 "이번 코마린 2025를 통해 스위스와 한국의 협력이 더욱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상희 기자 ksh1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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