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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 금테크 대박…“1억어치 샀는데 3억4000만원 됐다”

동아일보 조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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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 금테크 대박…“1억어치 샀는데 3억4000만원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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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구라. 동아DB

방송인 김구라. 동아DB


방송인 김구라가 ‘금테크’ 성공담을 전했다.

김구라는 18일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에서 “예전(5년 전)에 촬영할 때 금 거래소를 갔다”며 “‘금이 나름 괜찮다’고 해서 1억 원 정도 금을 샀다”고 했다. 그는 “금은 부가세 10%를 미리 내야 해서 1억1000만 원을 줬는데 당시 금 수익률이 그렇게 좋진 않았다”며 “몇 년간 금으로 10%를 먹기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김구라는 자산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는 차원에서 금을 구매했다는 설명이다.

김구라는 “난 1㎏짜리랑 남은 자투리로 350g정도 샀는데 금 거래소에 10㎏짜리가 있었다. 그걸 샀어야 했다”며 “몇 년 전에 금값이 많이 오르지 않았느냐. 그때 2억 얼마가 됐었다. ‘팔아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아내가 ‘돈도 있는데 왜 팔아. 내버려둬’라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럴까’하고 놔뒀는 데 얼마 전 금이 1온스당 4000달러였고 계속 오르더라”며 “시세를 봤더니 3억4000만 원이 됐다”고 했다.

김구라가 ‘금테크’로 3배 넘는 수익을 낸 것. 금융정보 플랫폼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16일(현지 시간) 국제 금 현물 가격은 온스당 4365.82달러로 장을 마쳤다. 금 가격이 4300달러를 넘긴 것은 처음이다. 금 현물은 연초 대비 약 66%, 이달 들어서는 약 12% 급등했다. 글로벌 IB(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는 내년 12월 금 가격 전망치를 온스당 기존 4300달러에서 490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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