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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주식 '8조' 싹쓸이 외인, '이것' 사는데 7.7조 썼다…순매수 톱10 보니

머니투데이 김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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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주식 '8조' 싹쓸이 외인, '이것' 사는데 7.7조 썼다…순매수 톱10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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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상승 기대속 기술주 주목
개인은 하이닉스 최다 순매수

외국인투자자가 한 달 동안 국내 증시에서 8조원 넘게 순매수하며 주가를 견인했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대형 기술주 중심으로 대거 사들였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 외국인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8조127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매수세는 삼성그룹주에 집중됐다.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삼성그룹 관련주를 7조7068억원어치 사들였다. 특히 삼성전자를 6조8070억원어치 사들이며 같은 기간 두 번째로 순매수 규모가 큰 두산에너빌리티(7979억원)보다 8.5배 많은 금액을 투자했다. 그 뒤를 삼성전자우(7516억원) 삼성전기(2765억원) 한국전력(2226억원) LG전자(2027억원) LG디스플레이(1859억원) LG화학(1757억원) 삼성바이오로직스(1717억원) 현대차(1613억원) 등이 이었다. 대부분 종목이 이미 한 차례 상승한 만큼 국내 증시의 추가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한달간 투자자별 순매수 상위종목/그래픽=김지영

최근 한달간 투자자별 순매수 상위종목/그래픽=김지영


같은 기간 개인투자자는 SK하이닉스를 6658억원어치 순매수했다. 그 뒤를 카카오(5461억원) 알테오젠(5101억원) HJ중공업(2983억원) HMM(2004억원) 하이브(1964억원) 한화비전(1560억원) 대한항공(1547억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1486억원) 두산(1368억원) 등이 이었다.

최근 카카오는 카카오톡 업데이트 후 이용자들의 불만이 속출하며 주가가 조정을 받았다. 지난해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른 알테오젠은 올해 상대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저가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는 앱 개편 후 이용자들의 반발이 거셌지만 숏폼탭을 중심으로 체류시간은 꾸준히 늘고 있다"며 "새롭게 광고가 추가되기 시작한 만큼 4분기부터 톡비즈 광고매출 성장률이 두 자릿수로 회복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정희령 교보증권 연구원은 "알테오젠은 머크와 할로자임 특허분쟁, IRA(인플레이션감축법) 약가협상 리스크가 있었지만 현재는 해소된 상황"이라며 "코스피 이전상장 등 내년 상반기까지 예정된 이벤트로 바이오섹터 전반의 투자매력도를 이끌어갈 대장주"라고 했다.

한편 기관은 최근 한 달 동안 네이버(NAVER)를 7654억원어치 순매수했다. 그 뒤를 삼성전자(5410억원) SK하이닉스(4915억원) SK스퀘어(4225억원) 두산에너빌리티(4178억원) LG에너지솔루션(2413억원) 삼성전자우(2235억원) 한미반도체(1633억원) 포스코퓨처엠(1230억원) HD현대미포(1193억원) 등이 이었다.

김창현 기자 hyun1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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