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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라이브] 국가대표 레프트백 이명재 "대전 ACLE 이끌고 월드컵 꼭 뛰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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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라이브] 국가대표 레프트백 이명재 "대전 ACLE 이끌고 월드컵 꼭 뛰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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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대전)] 이명재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의지를 드러냈다.

대전하나시티즌은 18일 오후 2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33라운드에서 제주 SK에 3-1 대승을 거뒀다. 이날 관중은 10,425명이었다. 대전은 3위를 유지하면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진출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

이명재는 이날도 선발 출전해 맹활약을 펼쳤다. 이명재는 여름에 합류해 대전에 아쉬운 포지션이던 레프트백을 채워줬다. 울산 HD에서 보여준 활약 버밍엄 시티에서 뛰며 쌓은 경험도 드러냈다. 이명재 합류 후 대전은 상승세를 탔고 구단 첫 파이널A를 확정한 뒤 ACLE행을 노린다.



경기 전 만난 이명재는 ACLE행 의지와 함께 월드컵에 대한 꿈도 밝혔다. 이명재는 K리그1에서 오랜 기간 최고 레프트백이었는데 대표팀과는 거리가 멀었다. 홍명보 감독 부임 시점부터 자리를 잡더니 이태석과 공존 혹은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9월에 이어 10월 A매치에도 선발돼 파라과이전을 뛰며 승리에 기여했다.

이명재는 "10월달 두 경기를 하고 왔다. 브라질전은 안 뛰었는데 보는 것만으로 큰 경험이었다. 파라과이전에서도 뛰면서 좋은 부분을 많이 보여줬다. 이기고 와서 다행이다"고 말하면서 "대표팀에선 3백이다. 대전과는 다른 역할을 맡고 있다. 더 많이 뛰고 공격적으로 더 많이 한다. 4백이 편하나 3백에서 내 역할도 더 적응이 많이 된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태석과 경쟁을 하고 있는 걸 묻자 "(이)태석이도 많이 성장했다. 더 발전할 수 있는 나이다. 내 나름대로 더 최선을 다해서 경기를 뛸 수 있게 준비하고 있다. 태석이가 나보다 경기를 더 많이 뛸 수 있는 상황인데 내가 도움을 주면서도 경쟁을 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하려고 한다"고 했다.

월드컵 꿈은 간절했다. 이명재는 "축구를 하면서 꼭 해보고 싶은 게 월드컵에서 뛰는 것이다. 잘해서 안 다치고 준비 잘해서 월드컵 나가고 싶다"고 의지를 밝혔다. 대전 성적에 대한 중요성도 언급했다. 이명재는 "올해 대전이 잘하고 있는데 ACLE 진출에 가까워진 것 같다. ACLE행을 목표로 하고 내년에는 우승 도전을 하도록 준비 잘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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