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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색단풍 넘실"…25일부터 청남대 가을축제

연합뉴스 전창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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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색단풍 넘실"…25일부터 청남대 가을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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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옛 대통령 별장인 청주시 문의면 소재 청남대에서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16일간 가을축제가 열린다.

청남대 가을축제 포스터[충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청남대 가을축제 포스터
[충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9일 충북도 청남대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이번 축제에서는 청남대 곳곳에서 국화포토존을 비롯해 수목분재·국화분재·목석부작·바위솔 작품 500여점과 소국·백묘국·폐츄니아·메리골드 등 초화류 4만5천여그루를 감상할 수 있다.

축제 기간 중 어울림마당에서는 취타대 행진, 패션쇼, 마술, 밴드, 보컬, 국악, 색소폰 연주, 벨리댄스, 소방악대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매주 토요일은 오후 9시까지 관람 시간을 연장하고, 호수광장 앞 민주화의 길에 설치된 경관조명으로 색다른 볼거리를 선보인다.

호수영미술관과 청남대기념관 기획전시실에서는 오는 21일부터 29일까지 대한민국기능전승자회 작품전이 열리고, 내달 1일부터 한 달간 호수영미술관에서 충북민예총의 제13회 충북미술페스티벌이 이어진다.

청남대 민주화의 길[충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청남대 민주화의 길
[충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아울러 전국의 내로라하는 한식대가ㆍ한식명장 등이 참여하는 제13회 한국식문화세계화대축제가 오는 25∼26일 양일간 열려 관람객에게 전통음식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밖에 매표소 입구 돌담길 인근에서는 지역 농·특산물 홍보판매장, 헬기장에서는 친환경 및 한방 체험 부스, 테니스장에서는 목공예 체험과 와인 시음 등 푸드존이 운영된다.

충북도는 축제 기간 차량정체를 최소화하고자 주말에 한해 문의문화유산단지와 청남대를 오가는 무료 순환버스를 2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이 버스를 이용하면 청남대 입장료를 면제받는다.


강혜경 청남대관리사업소장은 "곱게 물든 청남대 단풍 속에 잊지 못할 추억을 담아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jeo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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