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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한 전북, 4년 만에 정상 탈환…통산 10번째 K리그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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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한 전북, 4년 만에 정상 탈환…통산 10번째 K리그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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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영상은 JTBC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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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북현대가 올 시즌 K리그 조기 우승을 확정했습니다. 4년 만이고, 통산 열 번째 우승입니다. 지난 시즌 강등 위기에 몰렸다가 거스 포옛 감독을 선임한 뒤 일궈낸 우승이라 더욱 값졌습니다.

백민경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 시작 1분 만에, 구석에서 김태환이 살려낸 공을 콤파뇨가 높게 뛰어올라 헤더로 받아 골망을 흔듭니다.

전주성의 기세는 경기 내내 이어졌습니다.


후반 11분, VAR을 통해 수원FC의 핸드볼 반칙을 얻어낸 건 승부에 쐐기를 박을 수 있는 찬스였습니다.

티아고의 페널티킥은 골문 왼쪽 구석에 정확하게 꽂혔습니다.

결국 전북은 수원FC를 2대0으로 꺾었습니다.


같은 시각, 2위 김천은 안양 원정에서 1대4로 대패하면서, 스스로 역전 우승 가능성을 지웠습니다.

이로써 승점 68점이 된 전북은 남은 5경기 결과와 무관하게 최종 우승을 확정했습니다.

전북의 K리그 우승은 4년 만이고, 통산 10번째.


전북은 지난 시즌만 해도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기사회생할 정도로 위기에 몰렸습니다.

하지만 우루과이 출신 거스 포옛 감독을 선임한 뒤, 특유의 탄탄한 수비와 빠른 역습으로 전통의 강자다운 모습을 회복했습니다.

송범근과 콤파뇨 등 새로 영입한 선수들도 힘을 보탰습니다.

[거스 포옛/전북현대모터스 FC 감독 : 말할 것 없이 환상적인 날입니다. 이기는 게 마땅할 정도로 잘 싸웠습니다. 지난 시즌이 어려웠다고 들었는데 선수들도, 팬들에게도 마땅한 결과입니다.]

전북은 오는 12월 광주FC와 치르는 코리아컵 결승에서도 우승하면 시즌 더블을 달성합니다.

[영상편집 김동훈]

백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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