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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숏폼 개편 후 첫 장애…1시간만에 복구(종합)

연합뉴스 조성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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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숏폼 개편 후 첫 장애…1시간만에 복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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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3시 45분 장애, 오후 5시 5분 복구 완료
황정아 "졸속 서비스, 기본조차 지키지 못해"
(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카카오[035720]가 서비스 개편에서 숏폼(짧은 영상) 콘텐츠를 무차별하게 노출하는 기능을 넣어 도마 위에 오른 가운데 서비스 장애가 생겼다 한시간여 만에 복구됐다.

1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황정아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제출받은 카카오톡 숏폼 장애 보고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45분께부터 카카오톡 숏폼 송출에서 장애가 빚어졌다.

다른 카카오 서비스에는 장애가 일어나지 않았고 숏폼 시청에서만 '연결이 원활하지 않다'는 메시지가 떴다.

장애는 1시간 20분 뒤인 오후 5시 5분 복구 완료됐다.

카카오는 이용자들에게 오후 4시 40분 장애 사실을 고지했다고 밝혔다.

서비스 장애가 30분 이상 지속될 경우 이를 인지한 시점부터 10분 이내에 장애 사실을 당국에 신고해야 하는 규정은 어기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 숏폼 장애 화면[황정아 의원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카카오 숏폼 장애 화면
[황정아 의원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카카오는 과기정통부에 "서비스 운영 시스템에 일시적인 오류가 발생해 관련 숏폼 서비스의 일시적인 중단이 일어났다"고 원인을 설명했다.

황 의원은 "지난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카카오가 서비스 개편을 되돌리는 '롤백'이 불가능하다고 밝혀 논란을 일으켰는데, 졸속 서비스를 만드느라 기본도 지키지 못하고 있는 것 아니냐"고 꼬집었다.

cs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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