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셀 웨스트브룩(36·미국)은 중국 프로농구 CBA로 향하지 않는다.
미국 프로농구 NBA 새크라멘토 킹스는 10월 17일(한국시간) “정규리그 MVP(최우수선수상) 출신이자, 올스타 9회 선정에 빛나는 가드 웨스트브룩과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구단이 세부 계약 조건을 공개하진 않았다.
미국 프로농구 NBA 새크라멘토 킹스는 10월 17일(한국시간) “정규리그 MVP(최우수선수상) 출신이자, 올스타 9회 선정에 빛나는 가드 웨스트브룩과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구단이 세부 계약 조건을 공개하진 않았다.
웨스트브룩. 사진=AP=연합뉴스 |
러셀 웨스트브룩. 사진=AFPBBNews=News1 |
NBA 최정상급 선수로 꼽혔던 러셀 웨스트브룩. 사진=AFPBBNews=News1 |
웨스트브룩은 2008년 NBA 신인선수 드래프트 1라운드 4순위로 시애틀의 지명을 받아 프로에 데뷔했다.
웨스트브룩은 NBA를 대표하는 가드로 성장했다.
웨스트브룩은 NBA 통산 1천237경기에서 뛰며 경기당 평균 21.2득점 7.0리바운드 8.0어시스트 1.6스틸을 기록하고 있다.
웨스트브룩은 NBA 올스타에 9번 뽑혔고, 2016-17시즌엔 정규리그 MVP를 수상했다. 특히, MVP 시즌엔 오스카 로버트슨(1961-62시즌)에 이어 NBA 역대 두 번째로 정규리그 평균 트리플더블(31.6득점 10.7리바운드 10.4어시스트)의 위업을 달성했다.
웨스트브룩. 사진=AP=연합뉴스 |
웨스트브룩은 2022년 NBA 75주년 기념 팀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웨스트브룩은 NBA 득점왕(2회)과 어시스트왕(3회)도 여러 차례 차지했다.
웨스트브룩의 NBA 역대 최다 트리플더블(203회) 기록은 현재진행형이다.
NBA 최정상급 선수로 꼽혔던 러셀 웨스트브룩. 사진=AFPBBNews=News1 |
끝이 아니다.
웨스트브룩의 통산 2만 6천205득점은 NBA 역대 득점 23위이며, 현역 선수 중에서는 4위에 해당한다. 통산 어시스트(9천925개·8위)와 스틸(1천955개·17위) 역시 상위권이다.
웨스트브룩은 지난 시즌 덴버 너기츠 유니폼을 입고 평균 13.3득점 4.9리바운드 6.1어시스트의 기록을 남겼다.
스콧 페리 새크라멘토 단장은 “경쟁과 승리에 전념하는 뛰어난 선수와 함께하게 돼 기쁘다. 웨스트브룩은 새크라멘토가 추구하는 정체성을 구현한다”며 “웨스트브룩이 리더십을 발휘하고, 가드진의 깊이를 더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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