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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취업자, ‘31만 명’ 늘며 1년 7개월 만에 최대…청년층은 오히려 감소

동아일보 황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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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취업자, ‘31만 명’ 늘며 1년 7개월 만에 최대…청년층은 오히려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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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취업설명회를 찾은 구직자들이 기업 부스에서 전형 일정 등을 안내받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청년취업설명회를 찾은 구직자들이 기업 부스에서 전형 일정 등을 안내받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9월 취업자 수가 31만 명 넘게 늘었다.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다만 청년층 취업률은 하락했고, 비경제활동인구 중 구직단념자는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 1년 7개월 만에 최대 증가 폭

17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5년 9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915만 4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31만 2000명이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2월(약 32만 9000명) 이후 약 1년 7개월 만의 최대 증가이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월평균 취업자 증가 폭은 약 18만 명 수준이다. 9월의 증가는 그보다 약 1.7배 높은 수치다.

● 60대 고용 최다, 청년층은 뒷걸음

연령대별로는 60대 이상 취업자가 712만 9000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50대(670만 9000명), 40대(614만 5000명), 30대(560만 6000명) 순으로 나타났다.

20대 취업자는 343만 5000명으로, 특히 25~29세(240만 9000명)가 20대 초반보다 높은 취업률을 보였다. 그러나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전년 동월 대비 0.7% 하락했다.

서비스업 고용↑…건설·제조업은 감소세

산업별로는 서비스업이 가장 높은 취업 상승률을 기록했다. 예술·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은 전년 동월 대비 14.5% 늘었고,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도 10.1% 증가했다.


반면 건설업(-4.1%), 제조업(-1.4%), 농림어업(-9.1%) 등은 감소세를 보였다.

비경제활동인구 감소세, 구직단념자는 늘어

9월 비경제활동인구는 1600만 9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만 6000명(-0.7%) 줄었다. 남성은 612만 3000명으로 소폭(0.1%) 늘었으나, 여성은 988만 6000명으로 12만 1000명(-1.2%) 감소했다.

‘쉬었음’(1.7%)과 ‘재학·수강’(0.8%) 항목은 늘었으나, ‘육아’(-9.3%)와 ‘연로’(-1.6%) 항목에서 감소 폭이 커 전체 비경제활동인구는 줄었다.


다만 구직단념자는 36만 9000명으로 전년보다 9000명 증가해, 일자리 찾기를 포기한 이들이 더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일자리 찾기를 포기한 이들이 전년보다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동아일보DB

일자리 찾기를 포기한 이들이 전년보다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동아일보DB


황수영 기자 ghkdtndud11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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