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인극으로 만나는 창작 초연, 사극 뮤지컬 '해몽가', 신선한 캐스팅 공개

[뉴스테이지]

창작 초연 뮤지컬 '해몽가'가 오는 11월 18일(화) 개막을 앞두고 캐스팅을 공개했다.

뮤지컬 '해몽가'는 꿈을 해석해 주는 해몽가 '유견'이 아버지의 죽음을 목격한 트라우마로 매일 같은 악몽과 불면증에 시달리는 '이산'을 치료하기 위해 궁으로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정조가 불면증에 시달렸다는 역사 기록에서 출발한 작품이다.허구의 인물 '유견'을 더해 상상력으로 완성된 2인극 사극 뮤지컬이다. 궁으로 들어온 유견이 이산의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에서 숨겨진 비밀이 드러나고, 두 사람의 관계는 위기와 변화를 겪게 된다. 악몽을 해석해 불면증을 치료해야 하는 해몽가와 현실과 꿈의 경계에서 고통받는 왕세손의 이야기를 통해 새로운 형식의 사극 뮤지컬을 선보인다.

재치 있는 말솜씨로 한양 저자에서 푼돈을 받으며 꿈을 풀이하는 해몽가 '유견' 역에는 문경초와 황두현이 출연한다.

트라우마로 인한 악몽과 불면증에 시달리는 조선의 왕세손 '이산' 역에는 박선영과, 신예 류동휘가 함께한다.

뮤지컬 '해몽가'는 영화화를 위해 집필된 동명 시나리오를 원작으로 무대화한 작품이다. '등등곡'으로 호평을 받은 김지식 작가와 정혜지 작곡가가 다시 협업했다. 김은영 음악감독, 이현정 안무감독, 성종완 연출이 드라마터그로 참여해 완성도를 높이고자 했다.

작품은 정조의 불면증을 단순한 신체 증상이 아닌 심리적 트라우마와 정치적 불안이 맞물린 문제로 접근한다. 이산이 유견을 만나 꿈을 해석하며 내면의 상처를 극복하고 진정한 왕으로 성장해 가는 서사를 통해 관객에게 깊은 공감과 위로를 전할 예정이다.

사도세자의 아들 정조 이산과 해몽가의 특별한 이야기를 담은 뮤지컬 '해몽가'는 오는 11월 18일(화)부터 11월 30일(일)까지 대학로 아트포레스트 2관에서 2주간 공연된다.

사진 제공_나인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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