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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폰, '삼성월렛 머니' 탑재 "실물 카드 없이 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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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폰, '삼성월렛 머니' 탑재 "실물 카드 없이 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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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계좌 연결해 충전... 연결 계좌 충전 수수료 무료

삼성전자가 16일 공개한 '삼성월렛 머니'와 '삼성월렛 포인트' 이미지.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16일 공개한 '삼성월렛 머니'와 '삼성월렛 포인트' 이미지.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갤럭시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디지털 지갑 '삼성월렛'에 충전식 간편결제 서비스 '삼성월렛 머니'와 리워드 적립 프로그램 '삼성월렛 포인트'를 출시했다.

삼성전자는 16일 이같이 밝히면서 사용자들이 실물 카드 없이 더 간편하게 결제하고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해당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월렛 머니'는 사용자의 은행 계좌를 연결해 충전 및 결제가 가능한 모바일 선불 결제 수단으로 별도 카드 없이 스마트폰만으로 결제가 가능하다. 연결된 계좌 충전 및 우리은행 ATM 충전·출금 수수료는 무료다. 계좌 이체 서비스도 월 10회까지 무료로 제공된다. 삼성전자는 안정적인 금융 시스템을 위해 우리은행과 공동으로 플랫폼을 구축했으며, 시스템 운영은 우리은행이 위탁 관리한다.

같이 출시된 '삼성월렛 포인트'는 결제 시 자동으로 적립되는 리워드 프로그램이다. 고객은 삼성월렛 머니로 결제할 때마다 일정 비율의 포인트를 받을 수 있으며, 적립된 포인트는 다시 결제나 상품 구매에 사용할 수 있다. 또 이용자는 애플리케이션(앱) 내 혜택 탭에서 출석 체크, 결제 스탬프 이벤트, 광고 시청 등을 통해 포인트를 모을 수 있다. 출시 기념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선착순 50만 명에게 가입 시 1,000포인트, 머니 등록 시 2,000포인트, 첫 결제 시 3,000포인트 등 총 6,000포인트를 제공한다.

채원철 삼성전자 MX사업부 디지털월렛팀장은 "삼성월렛 머니·포인트는 지난 10년간 삼성월렛을 사랑해 주신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자 마련한 서비스"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서비스를 계기로 디지털 결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진욱 기자 kimjinuk@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