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아너, 로봇 카메라 장착한 스마트폰 공개…AI 기능 탑재

[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아너(Honor)가 로봇 암을 활용해 기기 밖으로 접히는 카메라가 장착된 스마트폰을 개발 중이다.

15일(현지시간)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아너는 이를 '로봇폰'(Robot Phone)이라 명명하며 인공지능(AI) 기능이 적용될 것이라 밝혔지만, 구체적인 사양은 공개하지 않았다.

아너는 AI 도구를 통해 스마트폰 사용자가 중국 전자상거래 사이트에서 맞춤형 쇼핑 딜을 찾고, 택시를 빠르게 호출하며, 사진 촬영을 위한 카메라 위치를 추천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회사 측은 향후 5년간 AI 디바이스 개발을 위해 100억달러(약 14조1890억원)를 투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너는 내년 초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obile World Congress)에서 추가 정보를 공개할 계획이다.

한편, 이 제품은 AI 기술을 통합해 기존 하드웨어 디자인을 혁신하려는 중국 소비자 전자업계의 최신 시도를 반영한다. 앞서 로보락(Roborock)은 AI와 센서를 결합해 장애물을 감지하고 제거하는 로봇 청소기를 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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