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범·김정관 "관세협상 긍정적…외환시장 간극 많이 좁혀"

관세협상 후속 논의 위해 나란히 미국 출발

미 상무장관과 회담 위해 출국하는 김용범 정책실장-김정관 산업장관 (영종도=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한미 관세 협상 후속 논의와 관련,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과 협상할 예정인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과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16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미국 워싱턴DC로 출국하고 있다. 2025.10.16 nowweg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한미 관세협상 전망과 관련해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실장은 오늘(16일) 관세협상 후속 논의를 위해 미국으로 출국하기 전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협상과 관련한 모든 장관들이 미국 워싱턴으로 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김 실장은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과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의 협상이 예정돼 있다면서, 자신은 협상에 박차를 가하는 차원에서 미국을 방문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김 실장은 미국 내 관련된 부처들이 서로 아주 긴밀하게 소통하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다며 이를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했습니다.

김정관 장관도 출국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외환시장과 관련한 여러 가지 부분에서 미국 측과 상당 부분, 어떤 오해라면 오해, 이해 간극이 많이 좁혀졌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여러 가지 내용을 갖고 미국 측과 협상을 하고 있다"며 "어느 특정 시기를 예단하지는 않고 있으며 양국 협상단이 APEC을 기회로 활용하고 하는 공감대가 있다"고 부연했습니다.

김 실장과 김 장관에 앞서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먼저 워싱턴DC를 방문하는 등 경제·통상라인이 이번 협상 마무리를 위해 총출동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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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용(gogo213@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