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디지털데일리 언론사 이미지

라바웨이브 “스마트폰 해킹 통한 2차 피해 심각, 신속한 대응 필수”

디지털데일리 최민지 기자
원문보기

라바웨이브 “스마트폰 해킹 통한 2차 피해 심각, 신속한 대응 필수”

서울 / 3.8 °

[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몸캠피싱 대응 전문 기업 라바웨이브(LAVAR WAVE)는 인스타그램·카카오톡·라인 해킹 협박 등 스마트폰 해킹을 이용한 영상 유포 협박 피해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데이팅 앱이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오픈채팅 등을 통해 피해자에게 접근한 후 영상 통화를 유도해 이를 녹화하고, 해당 영상을 빌미로 금전을 요구하는 범죄다. 최근에는 단순한 영상 녹화 협박을 넘어 악성앱 설치를 유도해 피해자 스마트폰 내 사진·문자·주소록 등 민감한 정보까지 탈취하는 수법으로 진화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피해자들은 금전적 피해는 물론 탈취된 주소록을 기반으로 지인들에게 영상이 유포되는 사생활 노출·명예훼손 등 심각한 2차 피해 사례가 늘고 있다.

라바웨이브 관계자는 “영상이 지인에게 유포될까 두려워 피해자들이 금전을 송금하거나 단순히 앱을 삭제하는 등 임시 대응에 그치는 경우가 많으나, 실제 영상 유포 차단을 위해서는 전문 기업이나 기관 솔루션을 통한 신속한 대응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라바웨이브는 “영상통화, 자동 녹화, 악성코드 기반 원격 촬영 유도 등 범죄 수법이 점점 더 정교해지고 있다”며 “단 한 번의 영상 통화만으로도 심각한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주의를 요청했다.

- 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