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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사위 소속 여야 의원들, 오늘은 대법원에서 맞붙었습니다.
[추미애/국회 법사위원장 : 2025년도 국정감사 실시를 선언합니다. 대법원에 대한 현장 검증을 시작하겠습니다. 법원행정처에서는 현장으로 안내해 주시기 바랍니다. 별도의 공간으로 먼저 이동하도록 하겠습니다.]
[나경원/국민의힘 의원 : 저희 국민의힘은 이동할 수 없습니다. 한마디로 이 대법원을 파괴하기 위해서 이 목적이 분명한 것을 저희가 어떻게 응할 수 있겠습니까?]
결국, 법원행정처장은 준비한 인사말도 못하고 자리를 옮겼는데요.
급기야는 야당 의원이 회의실 문을 막아서는 모습까지 나왔습니다.
[주진우/국민의힘 의원 : 우린 안 갈 테니까 여기서 들을게요.]
[나경원/국민의힘 의원 : 검증도 위법이고.]
[서영교/더불어민주당 : 이거 막으면 선진화법 위반이에요.]
[송석준/국민의힘 의원 : 잘 갔다 오세요.]
[서영교/더불어민주당 의원 : 네에!]
[송석준/국민의힘 의원 : 불법 행위 잘하고 오세요.]
오늘 국감을 앞두고 정청래 대표는 당부의 말도 남겼는데요.
[박수현/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 오늘 대법원 현장 국감과 관련하여 정청래 대표는 오늘 사전 최고위원회의에서 다음과 같이 당부했습니다. "법사위 현장 국감을 소란스럽게 할 필요가 없습니다. 국민은 국회의원의 발언이 아니라 조희대 대법원장의 답변과 태도를 지켜보고 계십니다."]
민주당 법사위원들은 대법정부터 현장검증을 시작했고, 국민의힘은 국감 보이콧에 나섰습니다.
[앵커]
국회가 아니라 오늘은 서울 서초동 대법원 현장검증이 이루어졌습니다. 민주당 의원 주도로 재판 관련 전산 기록, 로그라고 하죠. 그리고 대법관 집무실 등을 둘러보는 그런 절차가 이루어졌는데 국민의힘에서는 굉장히 반발했습니다. 그럼에도 민주당이 오늘 강행한 배경은 뭐라고 봐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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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혁 앵커, 백다혜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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