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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해 배달기사 흉기로 찌른 30대…"드문드문 기억나" 범행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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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해 배달기사 흉기로 찌른 30대…"드문드문 기억나" 범행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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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영상은 JTBC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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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 동탄신도시의 한 오피스텔에서 50대 배달기사를 흉기로 찌른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사건 당시 만취 상태였던 30대 남성은 경찰에 "드문드문 기억이 난다"며 범행을 인정했습니다.

황급히 방패를 꺼내는 경찰관, 잠시 뒤 도착한 구급대원은 들것을 챙깁니다.

어제(14일) 오후 6시 30분쯤 경기 화성 동탄신도시의 한 오피스텔에서 30대 남성 A씨가 50대 배달기사 B씨를 흉기로 찌른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근 가게 직원]

"사람이 칼에 찔렸어요. 묻지마 칼부림이라고 그러더라고요."

두 사람은 서로 모르는 사이였는데, 해당 오피스텔에 사는 A씨는 집에서 홀로 술을 마신 후 만취한 채로 흉기를 들고 나가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B씨는 승강기를 기다리다 피해를 입었고, A씨 집에 배달을 가지는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사건 직후 병원으로 옮겨진 B씨는 긴급 수술을 받고 현재는 의식을 회복했습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드문드문 기억이 난다"며 범행을 인정했습니다.


A씨에 대한 마약 간이시약 검사 결과는 음성이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과거 정신병력으로 치료를 받은 이력은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며 "구체적인 범행 동기에 대해 살피는 한편, 오늘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장후원]


[영상편집 : 강경아]



송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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