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연합뉴스 언론사 이미지

전북도의회, 중국서 3국 지방의회 협력회의…"연대의 정치 중요"

연합뉴스 임채두
원문보기

전북도의회, 중국서 3국 지방의회 협력회의…"연대의 정치 중요"

서울흐림 / 4.9 °
한중일 지방의회 원탁회의[전북특별자치도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중일 지방의회 원탁회의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15일 중국 장쑤성 옌청시에서 열린 '한중일 지방의회 원탁회의'에 참석해 동아시아 3국 지방의회 간 교류 확대와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전북도의회가 주최한 한중일 지방의회 협력 포럼의 후속 행사로, 전북·서울·경기·충남, 일본 홋카이도·지바현, 중국 장쑤성 등 3국의 지방의회 대표단이 참석했다.

문승우 전북도의장은 기조 발표에서 "지방의회가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려면 경쟁을 넘어 협력으로 나아가는 연대의 정치가 필요하다"며 "입법과 정책을 바탕으로 디지털경제, 재생에너지, 청년 인문교류를 함께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이명연 부의장도 "지속 가능한 성장은 지방 차원의 산업 연대에서 비롯된다"며 "전북의 새만금 재생에너지 클러스터와 장쑤성의 전기차·배터리 산업, 일본의 첨단 기술력이 결합한다면 동아시아 친환경 에너지 벨트를 구축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전북도의회 대표단은 이날 위에다 그룹과 SK신에너지 등 현지 기업도 방문해 전북과 산업 교류 가능성을 타진했다.

오는 16일에는 독특한 생태 환경과 풍부한 생물 다양성을 자랑하는 옌청시의 두루미 보호구역, 사슴 보호구역, 황해산림공원 등을 방문해 현지의 생태·환경 정책을 살필 예정이다.

doo@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