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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쌀밥' 공식 깨진다....서울시 '잡곡밥 옵션' 참여식당 모집

머니투데이 정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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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쌀밥' 공식 깨진다....서울시 '잡곡밥 옵션' 참여식당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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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곡 1종 이상 25% 이상 배합해야


정월대보름을 이틀 앞둔 지난 2월 10일 오후 경기 수원시 팔달구 못골시장에서 상인들이 잡곡을 판매하고 있다. 사진을 기사와 직접적인 상관이 없습니다./사진=뉴스1

정월대보름을 이틀 앞둔 지난 2월 10일 오후 경기 수원시 팔달구 못골시장에서 상인들이 잡곡을 판매하고 있다. 사진을 기사와 직접적인 상관이 없습니다./사진=뉴스1



서울시는 메뉴에 '잡곡밥'을 추가할 '통쾌한 한끼' 참여 식당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참여 식당에는 통쾌한 한끼 인증마크 명패가 부착되고 서울시 누리집, SNS(소셜 미디어), 지도 애플리케이션(앱) 등에 식당 목록이 제공된다. 서울시는 지난달 '더 건강한 서울 9988' 발표에서 가정뿐 아니라 외식을 할 때도 잡곡밥 옵션을 선택할 수 있는 외식업소를 확대하겠다고 했다.

'통쾌한 한끼' 참여 기준은 곡류·두류 중 잡곡 1가지 이상을 25% 이상 배합하는 것이다. 잡곡밥만을 제공하는 식당도 해당된다. 이에 앞서 시는 잡곡밥 제공 시 '식품위생법'상 음식점 위생 등급을 일부 준용한 위생 기준을 준수토록 했다. 지난 9월에는 각계 전문가, 식당 영업주 등 의견을 수렴해 관련 기준을 마련했다.

오는 20일부터 서울시 누리집에 게시된 네이버폼과 구글폼에 영업장명, 소재지, 잡곡밥 제공 현황(또는 계획) 등을 제출하면 조사단이 기준 충족 여부를 확인한 뒤 '통쾌한 한끼' 식당으로 최종 지정한다.

서울시는 앞으로 통쾌한 한끼 식당에 전폭적인 지원을 이어 나갈 방침이다. 식당 내부와 메뉴, 고객 평가를 시 공식 인스타그램 등 SNS로 소개하고 외국인 관광객이 찾는 관광숙박업소와 홍보채널과도 연계해 '한식의 건강함'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건강한 식사를 선택할 수 있는 식당이라는 점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식당 외부에 '통쾌한 한끼' 인증마크를 부착하고 내년부터는 공공 및 민간 지도 앱에 참여 식당 목록을 표출한다. 배달앱과도 연계할 예정이다. 아울러 '저속노화'로 잘 알려진 정희원 서울건강총괄관을 비롯, 유명 유튜버·인플루언서와 협업해 통쾌한 한끼 참여 식당 탐방 콘텐츠도 제작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는 오는 26일 여의도한강공원에서 더 강한 체력, 더 좋은 음식을 주제로 '9988 서울체력장'을 개최한다. 행사장에는 다양한 잡곡밥, 무가당 우유 등 건강 먹거리 체험 코너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양광숙 서울시 식품정책과장은 "그동안 다른 선택지가 없어 쌀밥만을 먹어야 했던 시민들이 잡곡밥을 접하게 되면서 입맛, 식습관에도 차츰 변화가 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세진 기자 sej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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