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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신임 총리 선거 21일 진행… 다카이치, 야권 당대표와 회담

머니투데이 김하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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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신임 총리 선거 21일 진행… 다카이치, 야권 당대표와 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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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로이터=뉴스1) 강민경 기자 =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자민당 신임 총재가 4일 당선 후 소감을 발표하고 있다. 2025.10.4  ⓒ 로이터=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도쿄 로이터=뉴스1) 강민경 기자

(도쿄 로이터=뉴스1) 강민경 기자 =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자민당 신임 총재가 4일 당선 후 소감을 발표하고 있다. 2025.10.4 ⓒ 로이터=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도쿄 로이터=뉴스1) 강민경 기자


일본 신임 총리 선거가 오는 21일 진행된다. 자민당 신임 총재인 다카이치 사나에는 총리 취임 여부가 야당의 선택에 달린 만큼 일주일 동안 야당 대표들 설득 작업에 나섰다.

15일 니혼게이자이(닛케이) 신문은 "자민당이 차기 총리를 결정하는 임시국회를 21일 소집한다고 밝혔다"며 "소집일 당일 총리 지명 선거를 실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10일 공명당이 26년 만에 자민당과 이별을 선언하면서 일본 총리 선거는 치열한 수 싸움 국면에 접어들었다. 중의원 의석수 35석인 일본유신회와 27석인 국민민주당 둘 중 한 곳만 표를 주면 다카이치의 총리 입성은 거의 확정적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야당마다 '셈법'이 다르기 때문에 안갯속이다.

여차하면 총리를 야권 연합에서 낼 수 있다는 언급도 나온다. 일본 최대 야당인 입헌민주당(148석)은 총리 지명 선거에서 보수 성향의 국민민주당 다마키 유이치로 대표를 야당 단일 후보로 내세워 정권을 교체하자고 나선 상태다.

이런 가운데 다카이치 총재는 15일 입헌민주당·일본유신회·국민민주당 당대표와 각각 회담해 협력을 요청할 예정이다. 입헌민주당·일본유신회·국민민주당도 같은날 당대표 회담을 열고 야권 총리 후보 단일화를 논의한다.

김하늬 기자 hone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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