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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외환 의혹' 조사 위해 내란 특검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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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외환 의혹' 조사 위해 내란 특검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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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 조금 전 내란 특검 출석
내란 특검, 앞서 지난달 24일·30일 윤 소환 통보
특검, 앞서 오늘 윤 전 대통령 체포 영장 집행 계획

[앵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오늘 조은석 특검의 외환 관련 소환 조사에 응해 특검 사무실에 출석했습니다.

특검이 체포 영장 발부 사실과 계획을 알리자 윤 전 대통령이 출석을 결심한 거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우종훈 기자!

[앵커]
윤 전 대통령이 내란 특검에 출석했다고요.


[기자]
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조금 전 내란 특검 사무실이 있는 서울고검에 출석했습니다.

앞서 윤 전 대통령은 외환 관련 특검의 2차에 걸친 소환 통보에 응하지 않았었는데요, 이에 내란 특검은 3차 소환 통보 없이 오늘 윤 전 대통령 조사를 위한 체포 영장을 집행한다는 계획이었습니다.


원래 오전 8시쯤 집행할 계획이었는데, 이를 알리자 윤 전 대통령이 출석 의사를 밝힌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즉, 체포 영장이 발부는 됐지만, 집행은 하지 않고 윤 전 대통령이 임의 출석한 겁니다.

출석에 앞서 구치소장이 직접 윤 전 대통령을 설득한 거로도 알려졌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구치소 직원들이 너무 고생하는 것 같아 마찰을 일으키고 싶지 않았다는 심경을 변호인 측에 전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검은 오늘 윤석열 전 대통령이 북한의 도발을 유도한 외환 혐의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사한다는 계획입니다.

앞서 윤 전 대통령은 지난 7월 10일 재구속된 이후 건강상 이유를 들어 줄곧 내란 특검 조사와 재판에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앵커]
어제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은 구속영장이 기각됐죠.

[기자]
네, 법원은 오늘 새벽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받는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습니다.

재판부는 피의자가 위법성을 인식하게 된 경위나 인식한 위법성의 구체적인 내용, 객관적으로 취한 조치의 위법성 존부나 정도에 대해 다툴 여지가 있다며 기각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박 전 장관은 계엄 선포 이후 합동수사본부에 검사 파견을 검토하라고 지시하는 등 내란 행위에 가담한 혐의를 받습니다.

특검은 당시 지시가 심우정 전 검찰총장까지 내려갔다고 보고 수사를 확대하려 했는데요.

박 전 장관 구속영장이 기각되면서 속도 조절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특검은 구속영장이 기각된 사유를 분석한 뒤, 재청구 여부를 결정할 거로 보입니다.

[앵커]
오늘 조태용 전 국정원장도 내란 특검에 출석했죠.

[기자]
네, 조태용 전 국가정보원장은 오전 9시쯤 내란 특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습니다.

조사에 출석하며 조 전 원장은 성실히 응하겠다는 입장만 남기고 특검에 출석했습니다.

조 전 원장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인지하고 국회에 보고할 의무를 지키지 않은 혐의를 받습니다.

또,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 동선에 관한 자료를 선별적으로 제출하고, 국군방첩사령부와 함께 체포조 지원을 지시하거나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습니다.

특검은 조사 분량을 고려해 모레에도 조 전 원장을 다시 부를 방침입니다.

[앵커]
오늘 법원에서는 김건희 씨 재판이 열리죠.

[기자]
네, 김건희 씨에 대한 2차 공판기일은 오늘 오전 10시 10분부터,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립니다.

앞서 지난달 26일 첫 공판기일과 마찬가지로 김건희 씨도 직접 재판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오늘 재판부터는 본격적인 증인 신문 절차에 돌입하는데요.

명태균 씨 관련 공천개입 의혹을 최초 제보한 강혜경 씨가 증인으로 출석합니다.

이 밖에도 특검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해 증인 5명을 신청했는데요.

이 가운데 주가조작 1차 주포로 알려진 이정필 씨와 블랙펄인베스트 전 임원 민태균 씨는 법원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습니다.

지금까지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YTN 우종훈입니다.

YTN 우종훈 (eastj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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