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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통신 중계 드론 개발 협약 체결…군 드론 작전 반경 확장

아이뉴스24 서효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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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통신 중계 드론 개발 협약 체결…군 드론 작전 반경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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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진·코난테크놀로지·콘텔라·플랙토리와 협력…저주파·핸드오버 기술로 통신 안정성 확보
[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SK텔레콤은 펀진, 코난테크놀로지, 콘텔라, 플랙토리와 함께 군사용 드론의 작전 반경을 확대하기 위한 통신 중계 드론 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SKT [사진=SKT]

SKT [사진=SKT]



협약식은 이날 서울 중구 SK텔레콤 남산사옥에서 열렸으며, 나경환 SK텔레콤 엔터프라이즈솔루션본부장을 비롯해 김정훈 펀진 사업전략본부장, 김규훈 코난테크놀로지 국방AI사업부장, 김태연 콘텔라 MTS사업부문장, 김태훈 플랙토리 대표가 참석했다.

통신 중계 드론은 공격·정찰용 드론이 통신 음영 지역에서도 작전을 수행할 수 있도록 무선통신을 이어주는 중계기 역할을 한다. 현재 군은 이음 5G 주파수를 활용해 통신 중계 드론을 운용 중이나, 고주파수 특성상 작전 반경이 제한되는 한계가 있었다.

이번 협약으로 개발되는 통신 중계 드론은 상용망의 800MHz 등 저주파수를 활용해 전파 도달 거리를 확대하고, 회절 특성을 살려 도심 등 장애물 많은 지역에서도 안정적인 작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핸드오버 기술을 적용해 여러 중계 드론을 교대로 운영함으로써 통신 안정성을 높이고, 드론 한 대가 격추되더라도 다른 드론으로 자동 연결돼 작전을 지속할 수 있다.

참여 기업들은 각자의 전문 분야에서 핵심 기술을 제공한다. SK텔레콤은 무선 회선, 핸드오버 기술, 실시간 영상 관제를 맡는다. T라이브캐스터를 통해 드론의 실시간 영상을 후방 조종사에게 전송해 현장 대응력을 높인다.

펀진은 드론 무선 품질 측정과 AI 기술을, 코난테크놀로지는 엣지 전술 장비를, 콘텔라는 위성통신 기반 이동기지국을, 플랙토리는 미니 PC 기반 이음 5G 코어 및 통신장비를 담당한다.


각 기업은 독자적인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SK텔레콤과 플랙토리는 2022년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과제를 통해 이음 5G 솔루션을 확보했으며, 펀진은 드론 무선 품질 측정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코난테크놀로지는 군 화력 운용 시스템을 실증 중이며, 콘텔라는 산림청 과제를 통해 위성 기반 이동기지국 기술을 검증했다.

김경덕 SK텔레콤 엔터프라이즈사업부장은 "이번 사업협약을 계기로 각 사의 독보적인 솔루션을 접목한 군 통신 중계 드론이 구현돼 드론의 작전 반경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상용망 기술을 군 통신에 적용해 국방 역량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서효빈 기자(x4080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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