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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스타보 알파로 감독 “한국과 일본 스리백, 월드컵에서 경쟁력 있을 것” [쿠키 현장]

쿠키뉴스 송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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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스타보 알파로 감독 “한국과 일본 스리백, 월드컵에서 경쟁력 있을 것” [쿠키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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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스타보 알파로 감독이 14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의 A매치가 끝나고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송한석 기자

구스타보 알파로 감독이 14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의 A매치가 끝나고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송한석 기자



구스타보 알파로 감독이 한국과 일본의 스리백 전술이 월드컵에서 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파라과이는 14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의 A매치에서 0-2로 패배했다. 엄지성과 오현규를 막지 못하며 두 골을 내줬다.

경기가 끝나고 기자회견에 참석한 알파로 감독은 “피지컬적으로 치열했다. 일본전 이후에 체력 회복이 아직 안됐다. 첫 번째 실점에서 아쉬움이 있었는데 (우리도) 기회가 있었지만 살리지 못했고 전반전이 아쉽게 끝났다”며 “후반전 라인을 올리고 전반전에서 발생한 실수를 줄이려고 했다. 한국 진영으로 조금 더 전진해서 몇 번 찬스도 있었지만 한국의 강한 압박에 고전했다”고 총평했다.

지난해 8월 알파로 감독이 감독을 맡은 후 파라과이는 6승6무1패를 기록 중이었다. 브라질전에서 처음으로 졌고 두 번째 패배가 이날 한국전이다.

알파로 감독은 “지난 브라질전은 팽팽했고 쉽지 않았다. 브라질의 실력이 뛰어난 것을 알고 있었다. 전반 44분에 첫 골이 들어가고 브라질이 경기장을 넓게 썼다. 승패가 작은 것에서 결정됐다. 브라질의 선수 개개인의 경기력이 뛰어나기도 했다”며 “이번 한국전은 좀 달랐다. 공격적으로 기회를 가졌다. 그리고 한국이 기회를 가졌을 때 좀 어려웠다. 브라질전은 마무리에서서 정확성이 떨어졌다. 이번 경기는 효율성이 부족했다”고 전했다.

파라과이는 아시아 강호인 일본, 한국과 연이어 경기를 가졌다. 두 팀 모두 스리백을 사용하는 팀이다. 알파로 감독은 “한국과 일본에서 구조적으로 비슷하다. 세밀한 특징은 다른데 한국은 윙백을 많이 활용했다. 일본은 좀 더 공격적이다. 일본은 세 명의 선수가 삼각형으로 전개하고 미드필더부터 공격진까지 오각형”이라며 “한국은 바깥에서 중앙으로 들어가는 형태로 전개한다. 한국은 좀 더 미드필더 중심으로 유기적인 움직임을 보인다. 두 가지 형태 모두 월드컵에서 경쟁력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