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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성 선제골+김승규 슈퍼세이브' 한국, 브라질전 대패 후유증 털어낼까...파라과이에 1-0 리드 (전반 종료)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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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성 선제골+김승규 슈퍼세이브' 한국, 브라질전 대패 후유증 털어낼까...파라과이에 1-0 리드 (전반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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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금윤호 기자) 브라질전 대패의 쓰라림을 딛고 파라과이와 맞붙은 홍명보호가 대거 로테이션을 가동한 가운데 한 점 차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대한민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FIFA랭킹 23위)은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초청 친선경기를 통해 파라과이와 만났다.

지난 10일 브라질에 0-5로 크게 졌던 홍명보호는 다시 한번 스리백을 꺼내들었다. 다만 선발 출전 명단에 큰 변화가 나타났다.


이날 한국은 손흥민(LAFC)과 김민재(바이에른뮌헨), 황인범(페예노르트)를 제외하고 그동안 대체로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선수들이 선발 출전했다.

엄지성(스완지시티), 이동경(김천상무), 김진규, 박진섭(이상 전북현대), 이명재, 김문환(이상 대전하나시티즌), 이한범(미트윌란), 골키퍼 김승규(FC도쿄) 등이 파라과이전에 나섰다.

이강인(파리생제르맹)과 오현규(헹크), 황희찬(울버햄튼), 백승호(버밍엄시티),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 설영우(즈베즈다), 조현우(울산HD) 등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이에 맞선 파라과이는 미구엘 알미론을 필두로 디에고 고메즈, 로날도 마르티네스, 휴고 쿠엔카, 바르이언 오예다, 다미안 보바디야, 알란 베네테즈, 구스타보 고메스, 오마르 알데레테, 주니오르 알론소, 골키퍼 올란도 힐이 선발 출격했다.

경기 초반에는 한국이 터치 미스로 공격 작업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못했다. 전반 2분에는 이한범과 김승규가 사인 미스로 공을 제대로 방출하지 못했고, 김승규가 급하게 걷어낸 공은 상대 공격수 맞고 골문 근처로 향하기도 했다.

허무한 실점을 허용할 뻔한 한국은 선제골을 터뜨리면서 분위기를 뒤집었다. 전반 14분 상대 압박에서 벗어난 황인범이 왼쪽 측면으로 패스했고, 이명재가 페널티박스 안으로 크로스를 시도했다.



이를 파라과이 수비수가 급하게 걷어내려다 제대로 내보내지 못했고, 엄지성이 자신의 발 앞에 떨어진 공을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어 한국에 리드를 안겼다.

한국은 전반 42분 이한범의 패스미스로 인한 실점 위기를 맞았지만, 마르티네스의 슛을 김승규가 막아내면서 동점골을 내주지 않은 채 후반을 맞이하게 됐다.

사진=연합뉴스, 대한축구협회(K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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