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페이스북 구인 기능 '잡스' 부활…지역 기반 일자리 확대

[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메타가 페이스북에 새로운 기능인 '잡스'(jobs)를 재출시했다.

잡스는 2017년에 처음 도입된 뒤 5년 만에 복귀한 서비스다. 이번 업데이트는 18세 이상 이용자를 대상으로 하며, 페이스북 이용 약관을 충족해야만 신청할 수 있다고 13일(현지시간) IT매체 더버지가 전했다. 따라서 성인용 서비스나 마약 관련 채용은 제외되었으며, 실시간 육아 지원 서비스도 허용되지 않는다.

잡스는 페이스북 마켓플레이스 섹션의 탭에 표시되지만, 관련 그룹에도 노출될 수 있다. 기업 페이지도 자체 채용 공고를 게시할 수 있다. 메타는 지역 기반 초급 및 서비스·무역 분야 일자리를 중심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과거 메타는 2017년 미국과 캐나다에서 잡스 기능을 시작했고, 2018년에는 40개국 이상으로 확대했다. 그러나 2022년에는 미국과 캐나다만 지원하도록 축소했고, 2023년에는 프로그램을 완전히 종료했다. 이후 기업들은 광고 형식으로 구인 공고를 게시할 수 있었지만, 성별·종교 기반 타겟팅 문제가 차별 정책 위반 사례로 지적되기도 했다. 새로운 잡스 기능에는 이러한 차별 방지 조치가 적용됐다.

페이스북 잡스 서비스는 현재 미국에서만 제공되며, 메타는 향후 다른 국가로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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