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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리스, 애플 목표 주가 하향…관세 리스크·공급망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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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리스, 애플 목표 주가 하향…관세 리스크·공급망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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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애플 로고 [사진:셔터스톡]

애플 로고 [사진: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에디슨 리 제프리스 연구원은 13일(이하 현지시간) 애플 목표주가를 기존 205.16달러에서 203.07달러로 낮추고 '언더퍼폼'(Underperform) 등급을 유지했다.
관련 내용을 블록체인 매체 크립토폴리탄이 보도했다.

제프리스가 제시한 목표 주가는 현재 주가 대비 17% 추가 하락을 전망한 것으로, 에디슨 리는 "애플 주가는 올해 2% 하락했지만 여전히 고평가 상태이며, 추가 하락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관세 리스크도 부각됐다. 에디슨 리는 "미국-인도, 미국-중국 무역 협상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애플의 관세 면제가 지속될지 미지수"라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수입품에 100% 관세를 부과했지만, 스마트폰은 예외가 될지 불투명하다"고 지적했다.

아이폰17 공급망도 문제다. 에디슨 리는 "인도에서만 생산할 경우 미국 내 수요를 충족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미·중 갈등이 심화되면 미국 내 생산 압박이 커질 가능성도 있다"고 경고했다. 생산 비용 증가와 제품 믹스 변화로 아이폰17의 마진이 감소할 것이란 전망도 내놨다.

한편, 애플은 자체 인공지능(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의 저작권 침해 문제로 소송에 직면했다. 신경과학자 수사나 마르티네스 콘데와 스티븐 마크닉은 지난 10월 9일 캘리포니아 북부 지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하며 "애플이 섀도우 라이브러리에서 무단으로 책을 가져와 AI를 훈련시켰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애플이 저작권이 있는 수천 권의 책을 무단 사용했으며, AI 출시 후 애플의 시가총액이 2000억달러 증가했다고 주장했다.

이는 애플이 AI와 관련된 저작권 문제로 직면한 두 번째 소송으로, 앞서 9월에도 작가들이 AI 훈련 데이터 사용을 문제 삼아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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