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팝 데몬 헌터스’ [사진 넷플릭스] |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넷플릭스 인기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앨범이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에게 왕좌를 내줬다.
13일(현지시간) 빌보드에 따르면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앨범은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테일러 스위프트의 신보 ‘더 라이프 오브 어 쇼걸’(The Life of a Showgirl)에 이어 2위에 올랐다.
‘빌보드 200’은 실물 음반과 같은 전통적 앨범 판매량을 비롯해 스트리밍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SEA),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TEA)를 종합해 ‘앨범 유닛’(Album Units)으로 순위를 집계한다.
16주 연속 차트에 진입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앨범은 차트 정상에 올랐던 전주보다 7% 하락한 9만6000장에 해당하는 앨범 유닛을 기록했다.
스위프트의 신보 ‘더 라이프 오브 어 쇼걸’은 불과 한 주 만에 400만 장을 돌파, 세계 최고 팝스타의 위엄을 보여줬다.
빌보드에 따르면 ‘더 라이프 오브 어 쇼걸’은 이번 차트 집계 기간 400만2000장에 해당하는 앨범 유닛을 기록했다. 이는 1991년 빌보드가 앨범 판매량 데이터를 전자 집계하기 시작한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앨범 판매량 수치는 347만9500장으로 이 역시 1991년 이후 가장 높았다. 종전 최고 기록은 2015년 아델이 ‘25’로 기록한 337만8000장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