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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3일 밤, 대통령실 국무회의 CCTV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계엄 선포 직전 모습.
당시 대통령 윤석열이 무어라 말을 하고 무채색 정장 차려 입은 국무위원들은 고개 숙인채 별 움직임이 없어 보입니다.
대통령 옷깃이라도 붙잡고 계엄 선포에 반대하는 사람이 있을까 싶었지만, 그런 기대는 역시나 빗나갔습니다.
특히 눈에 띈 건 이 장면이었습니다.
계엄 선포 직후 온 나라가 혼란에 빠진 밤 11시 무렵, 총리와 행안부 장관 단 둘이 따로 남아 서류를 보며 16분 가량 무언가를 논의합니다.
국회의원들이 담장을 넘고 시민들이 군인들을 막겠다고 모이던, 그 시각 국회 앞과 비교하면 이 회의실 모습은 너무나 평온해, 비현실적이라 느껴질 정도입니다.
온 국민이 공포와 혼란에 빠져있는데, 총리와 행안부 장관은 뭘 그리 긴밀하게 논의했는가.
그 진실이 밝혀질 순간이 멀지 않았습니다.
오늘 한 컷이었습니다.
이가혁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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