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수감자 1966명도 석방 절차 돌입
[텔아비브=AP/뉴시스] 13일(현지 시간) 이스라엘 텔아비브의 ‘인질 광장'에서 시민들이 가자지구에 억류된 이스라엘 인질들의 석방 소식을 기다리고 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가자 평화 구상' 1단계 합의에 따라 이스라엘 인질 20명 전원(시신 28구 포함)과 팔레스타인 수감자 2000명의 교환이 이날 이루어진다. 2025.10.13. /사진=민경찬 |
이스라엘 인질들이 현지시간으로 13일 오전 8시,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후 2시부터 풀려나기 시작했다. 로이터통신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는 가자지구 휴전 1단계 합의에 따라 이스라엘 생존 인질 20명 중 7명을 먼저 석방해 국제적십자위원회(ICRC)에 인도했다고 보도했다.
양측 인질·포로 교환의 중재자로 나선 ICRC는 이에 앞서 "휴전 협정의 일환으로 인질과 구금자의 석방과 이송을 촉진하기 위한 다단계 작전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IDF)도 성명으로 "가자지구 북부의 인도 지점에서 인질 여러 명이 인계될 예정"이라며 "군은 앞으로 추가로 적십자에 인도될 예정인 인질을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생존 인질들은 ICRC를 통해 이스라엘 군에 인도될 전망이다. 이스라엘군은 이들을 병원 세 곳으로 분산해 이동시킬 전망이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가자 평화 구상' 1단계 합의에 따라 이스라엘 인질 20명 전원(시신 28구 포함)과 팔레스타인 수감자 2000여명을 이날 교환한다.
이스라엘도 팔레스타인 수감자 1966명 전원 석방 절차에 돌입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 인질 일부가 ICRC에 인계됐다는 소식이 나오자 이스라엘 교도소에 있던 팔레스타인 수감자들이 일제히 버스에 탑승을 시작했다.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에 납치됐다가 석방될 예정인 20명의 이스라엘 생존 인질 명단/사진=CNN방송 |
김하늬 기자 hone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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